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목식당' 백종원, 토치제집에 "많이 싸우고 부딪히며 발전할 것"…솔직 조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12.15 23:58 조회 316
기사 인쇄하기
골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토치제집의 두 동업자에게 솔직한 조언을 했다.

15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고대 정문 앞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토마토 치즈 고기덮밥집 사장님과 실장님이 의견 차이로 다투는 모습을 보고 걱정했다.

개선된 따그면 시식 평가를 하기 위해 방문한 백종원에게 실장님은 "가게가 잘돼서 헤어지는 게 목표라고 했는데 그래서 좀 즐거운 상상을 해봤다. 그런데 바로 옆으로 가게를 확장할지, 아니면 근처에 2호점을 만들지, 그게 아니라면 아예 다른 곳으로 가는 게 나을지 뭐가 좋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두 분은 사실 너무 다르다. 한 분은 너무 감성적이고 한 분은 주관이 뚜렷하다. 그리고 내가 봤을 때 둘 다 미완성 상태다. 그렇지만 서로 장점이 있는데 지금 상태에서 찢어진다면 전혀 다른 가게가 된다. 지금까지 같이 한 보람이 없어지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타인이 함께 영업을 할 때는 감정이 아닌 음식 때문에 다투는 것이라 나쁘지 않다. 부부나 가족이 영업 중에 의견 차이가 나면 그건 가정으로 이어져 감정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타인은 영업장에서 싸움이 끝난다"라며 "그리고 그런 의견 차이가 잘 융합되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 오히려 서로 공부가 되고 발전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독립 이야기냐"라고 꾸짖었다. 그러면서도 "많이 부딪히면서 발전할 거다. 분명히 서로 도움이 될 거다"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