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데뷔 8년 만에 개인 SNS를 개설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인스타 감성' 때문에 돌연 사진을 삭제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어제(8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콘서트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진행 요원으로 변신했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넷플릭스 측도 공식 인스타그램에 뷔의 해당 사진을 올리며 "여보세요? 오징어 게임 하는 데가 어디죠? 저 좀 당장 잡아가 주실래요?"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단 몇 시간 만에 1천만 '좋아요'를 받는 등 뷔의 해당 사진에 엄청난 반응이 이어졌지만, 뷔는 돌연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이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그 이유가 밝혀졌는데, 한 팬이 "태형이도 인스타 감성으로 한 소리 들었어?"라는 질문을 하자 뷔가 "예 그럽디다.."라고 씁쓸하게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도 자신의 MBTI 결과를 SNS에 올렸다가 "사람들이 이런 거는 게시물에 올리는 거 아니라고 했다. 인스타 감성이 뭔데"라는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이후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징어 게임' 사진을 다시 올리며 "인스타 감성이 뭐지? 오징어 게임 유행인데..."라고 시무룩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뷔는 존재 자체가 감성이고 트렌드야", "인스타 감성 그런 거 몰라도 돼", "뷔는 알면 알수록 귀엽네", "'그럽디다'라는 말이 너무 웃겨" 등 뷔의 SNS 적응기에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9일 기준 2천 3백만여 명이 팔로 하고 있는 뷔의 개인 인스타그램은 팔로워 증가 속도와 게시물 좋아요, 댓글 등 모든 부문에서 전 세계 셀럽들의 기록을 제치고 최단기간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사진=넷플릭스·방탄소년단 뷔 인스타그램, 위버스)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