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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연애 후 결혼' 이은결, 1일 득남 "아빠 될 수 있을까 겁났는데…"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2.02 11:24 수정 2021.12.02 15:23 조회 9,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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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마술사 이은결이 결혼 5년 만에 아빠가 됐다.

2일 이은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2021년 12월 1일 오전 8시 28분에 남자아이 지구가 탄생했다"며 득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빠가 된 소감도 밝혔다. 이은결은 "내가 아빠가 될 수 있는 인간일까? 전 이런 의심을 늘 해왔다. 아이를 키우는 건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늘 부담이 앞섰고 겁이 났다"며 두려웠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반면에 아내는 너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준비된 아빠 엄마는 없다는 말에 용기를 낼 때 즈음. 참 신기하게도 그때 아이가 찾아왔다"며 "부족하겠지만.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엄마 아빠로, 그리고 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겠다"라고 전했다.

이은결은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은결이 아기 젖병과 겉싸개를 이용해 마술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은 병원에서 찍은 출생카드를 찍은 것으로, 아이의 탄생 시간과 몸무게 등이 적혀있다.

이은결

이은결은 2002년부터 교제한 여자친구와 14년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했다.

[사진=이은결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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