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목식당' 백종원, 닭반볶반집에 "배달하기 딱 좋은 메뉴…왜 배달 안 하냐?"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12.02 01:50 조회 363
기사 인쇄하기
골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닭반볶반집은 앞으로 배달 판매를 할까?

1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고려대 정문 앞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닭반볶반집을 찾아 개선된 버전을 시식했다. 그리고 그는 남자 사장님에게 배달 판매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여자 사장님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은 "답답하다. 배달하기 딱 좋은 메뉴를 만들어놓고 배달 안 하시는 게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라며 "남들은 배달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배달하면 사 먹어야 되겠네 싶은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그는 배달을 찬성하는 여자 사장님에게 그동안 고생했겠다며 편을 들었다. 그러자 여자 사장님은 "역시 충청인"이라며 자신의 고향이 충남 홍성으로 충남 예산 출신인 백종원과 동향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남자 사장님은 "뜨거운 음식을 바로 밀폐용기에 넣으면 습기가 차서 국물이 생긴다. 그게 고민이다"라고 배달 판매를 망설이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테스트는 해보았냐며 "나도 중국집에서 오는 탕수육, 군만두 눅눅한 거 싫어한다. 하지만 다 배달을 해서 먹잖냐"라고 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그건 통상적으로 많이 먹어본 메뉴라 눅눅해도 이해되는데"라고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했다.

이를 보던 금새록은 "배달을 시킬 때는 다 감안하고 먹는다. 그것까지 선택한 거다. 가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편하게 먹겠다는 것을 고객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손님들을 대변해 입장을 밝혔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