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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최우식-김다미 "3년 만에 재회, 로맨스 케미 99점"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2.01 15:25 수정 2021.12.01 16:03 조회 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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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김다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 해 우리는'의 배우 최우식, 김다미가 연기 호흡에 대해 밝혔다.

1일 오후 온라인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와 연출을 맡은 김윤진 감독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배우 최우식, 김다미를 비롯해 김성철과 노정의가 가세한 '믿고 보는' 청춘 라인업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우식은 극 중 최고의 인기와 성공을 이룬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을 맡았다.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마땅한 꿈도 없이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는 것이 익숙했던 인물. 그런 자신과 달리 매일이 치열한 국연수(김다미 분)를 만나면서 다양한 감정들과 마주한다. 5년 만에 예고도 없이 나타난 국연수와의 재회에서 최웅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관계의 새로운 면을 들추어낸다.

최우식은 '마녀' 이후 로맨스 상대역으로 재회한 김다미에 대해 "'마녀' 때는 저희가 대사보다는 액션으로, 어떻게든 서로를 이겨야 하고 아프게 하려 했는데, 지금은 완전 다른 케미로 만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런 (로맨스) 연기 경험이 많지 않아, 다미한테 궁금한 걸 편하게 물어보며 의지했다"라고 전했다.

김다미도 최우식에 대해 "3년 만에 만났는데 그 시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안했다. 제가 이 작품을 하게 된 것도, 최웅 역할을 우식 오빠가 한다고 한 게 컸다"며 "현장에서 친해질 필요가 없어, 그냥 첫 촬영부터 너무 편했다. 서로 많이 얘기하며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다미는 이번 작품에서 쉼 없이 달리는 현실주의 홍보 전문가 '국연수' 역을 맡았다. 학창 시절에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악바리 모범생, 졸업 후에는 모두가 인정할 만큼 유능한 홍보인이 됐다. 죽어도 보지 말자며 헤어졌던 학창 시절 연인 최웅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재회하면서 애써 묻어둔 감정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마녀'에서는 서로를 죽이려 했던 두 사람이 '그 해 우리는'에서는 티격태격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서로 간의 '케미 점수'를 묻는 질문에, 두 사람 모두 "99점"이라 대답했다.

최우식은 "다미와 연기로 현장에서 만난 게 3년 만이었는데, 그전부터 계속 연기를 해온 것처럼 첫날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며 "제가 대사를 대본대로 안 하고 다른 감정으로 가도 연수는 바로 따라와 줬고, 반대로 연수가 그렇게 하면 제가 따라가 줬다. 연기를 하는 게, 그냥 연수랑 얘기하는 거 같았다.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김다미도 최우식과의 연기 호흡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어떤 느낌들이 있어, 그냥 서로 흘러가는 대로 했다. 뭘 더 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게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우식-김다미의 좋은 케미는 감독도 인정했다. 김윤진 감독은 "두 배우가 첫 촬영 전부터 친한 관계라는 게 제 눈에도 보이더라. 작품에서 배우들이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한데, 두 사람은 이미 첫 촬영부터 호흡이 충분히 구축돼 있어서 촬영하며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인물들이 10년의 서사를 가져가는데도, 두 사람의 개인적인 친한 관계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거 같다"라고 평했다.

'그 해 우리는'은 오는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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