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김윤지 사촌동생 강지영, "언니 덕분에 데뷔…김윤지父가 이름 지어줘" 감사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11.30 01:10 수정 2021.11.30 10:06 조회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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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강지영이 본인의 데뷔가 김윤지 덕이라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윤지 최우성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귀한 손님을 기다리며 요리 재대결을 준비했다. 지난 방송에서 부모님들의 며느리 사랑에 요리 대결 참패를 한 최우성이 설욕을 하기 위해 제안한 것.

이에 최우성은 곱창 떡볶이를 그리고 김윤지는 바삭 라이스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들이 기다리던 손님이 곧 공개됐다. 손님은 바로 김윤지의 사촌 동생인 걸그룹 카라 출신의 배우 강지영.

이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강지영에게 요리 평가를 부탁했다. 강지영은 어떤 것이 누가 만든 요리인지 모른 채 시식을 했고, 곱창 떡볶이에 극찬을 보냈다. 하지만 김윤지가 만든 바삭 라이스는 씹는 것도 힘들어 고통스러운 얼굴을 했다. 그리고 표정대로 최우성의 손을 들어줬다.

최우성의 승리에 김윤지는 딱밤 맞을 준비를 했다. 최우성은 인정사정없이 아내에게 딱밤을 날렸고, 김윤지는 고통스러워했다. 그러자 최우성은 미안한지 김윤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뽀뽀를 하며 달랬다.

이날 강지영은 김윤지를 위해 그가 좋아하는 테킬라를 선물했다. 테킬라 금지령이 떨어졌던 김윤지는 환호했고, 최우성은 난감한 얼굴을 했다. 그래도 그는 처제의 선물을 거절하지 못했고 세 사람은 테킬라를 나눠마시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강지영은 김윤지 덕에 데뷔를 했다며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김윤지는 "카라의 소속사 연습생으로 딱 하루 있었다. 그런데 거기 이사님이 주위에 예쁜 사람이 없냐고 물었고, '사촌 동생이 진짜 예쁘다'라고 지영이를 소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윤지의 어머니 손에 이끌려 소속사를 방문한 강지영은 얼마 못가 카라로 초고속 데뷔를 했던 것. 강지영은 "너무 어릴 때 아무것도 몰랐을 때 언니가 한번 제안해준 걸로 이 길을 선택했다. 가수 활동도 하고 지금은 배우로서도 하고 있지만 사실 언니가 아니었다면 난 꿈도 못 꿨을 거다"라며 "시작은 언니로 인해서 했으니까 그게 너무 고맙다"라고 김윤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강지영은 김윤지의 아버지와의 추억도 공개했다. 그는 "내 이름을 고모부가 지어주셨다"라며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고모부가 자기가 내 이름을 지어줘도 되겠냐 물어봤다더라. 그래서 좋다고 했더니 지영이라는 이름이 어떠냐고 했고, 부모님이 바로 오케이 해서 내가 지영이가 된 거다. 그래서 고모부에게도 항상 감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지영은 "고모부가 이름을 지어주신 것부터 언니 덕분에 내가 이 길을 가는 것. 그렇게 우리가 지금 한 자리에 이렇게 있다는 것까지 모든 것이 신기하다"라며 김윤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윤지는 "공중파 데뷔 무대가 인기가요였다. 당시에 지영이는 카라의 '미스터'로 모든 순위 프로 1위를 휩쓸고 다닐 때였다. 그때 난 혼자 덜덜 떨면서 대기실에 있었는데 지영이가 마치 엄마처럼 언니처럼 와서 '언니 잘할 수 있다. 떨지 말라'라고. 응원해주는데 그게 나에게는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됐다"라고 어리지만 의젓한 동생에게 고마워했다.

또한 강지영은 일본에서 데뷔 후 어려웠던 시기에 김윤지가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김윤지는 "현장에서 네가 어쩔 줄 몰라하는 걸 아는데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속상했다. 그래서 그냥 응원하는 것뿐이었다"라며 "만약 나였으면 지영이가 한 것에 반도 못했을 거다"라고 강지영을 대견해했다.

그리고 그는 "데뷔 당일 내가 지영이한테 그런 말을 했다. '부끄럽지 않은 언니가 될게'. 그랬더니 지영이도 그러겠다고 하더라. 우리 둘 다 그 말대로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난 항상 지영이가 내게 힘이 됐듯이 나도 지영이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친자매만큼이나 각별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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