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배우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어제(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박소담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담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오디션 당시부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우식한테 평생 고맙다](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1/11/25/30000726623_1280.jpg)
!["최우식한테 평생 고맙다](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1/11/25/30000726624_1280.jpg)
박소담은 "봉준호 감독님이 저와 최우식을 남매로 캐스팅하고 싶다면서 저보고 오디션에 꾸미지 말고 오라고 했다. 둘 다 머리도 안 감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갔는데 보자마자 너무 흡족해하셨다"며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박소담은 "저는 최우식 오빠한테 평생 고마워해야 하는 게 최우식이 먼저 캐스팅이 되고 제가 최우식을 닮아서 캐스팅된 거다. 덕분에 '기생충'에 출연했다"고 최우식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소담은 "처음엔 최우식 오빠랑 제가 닮았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같이 있는 사진 보고 인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우식한테 평생 고맙다](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1/11/25/30000726627_1280.jpg)
!["최우식한테 평생 고맙다](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1/11/25/30000726626_1280.jpg)
이에 MC 유세윤은 "박소담이 먼저 캐스팅됐어도 최우식이 캐스팅됐을 것 같다"며 친남매 같은 두 사람의 외모에 감탄했는데, 박소담이 "친동생과 최우식이 닮았다. 저희 가족 다섯 명 눈이 다 똑 닮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담은 "지금까지도 '기생충' 영상 속 사람이 내가 맞나 싶다. 너무 벅차고 감사하고 아직도 떨린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또 '기생충'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뒤 박소담은 시상식을 비롯한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했을 때 입국 심사대에서 '기생충' 포스터를 보여준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우식한테 평생 고맙다](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1/11/25/30000726628_1280.jpg)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영화 '기생충' 스틸컷/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소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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