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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결, 폭행 혐의 입건…잔나비 측 "이미 계약 만료, 멤버 아니지만 유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1.25 08:07 수정 2021.11.25 13:24 조회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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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윤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밴드 잔나비의 소속사가 드러머 윤결의 여성 폭행 혐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그가 더 이상 잔나비 멤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잔나비 공식 SNS를 통해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 들었다. 당사자에 전해 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 상이한 내용들이기에 많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부터 저희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는 윤결이 현재 잔나비 소속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복무 이후 진행한 일정은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결은 지난 20일부터 21일 사이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그는 술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이를 받아주지 않자 해당 여성의 뒤통수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건을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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