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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옹호' 김동완, 팬 99명에 고개 숙였다…내용 들어보니

지나윤 에디터 작성 2021.11.22 18:16 조회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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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가수 이수를 공개적으로 응원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팬 99명이 모인 자리에서 고개를 숙이며 직접 사과했습니다.

김동완은 어제(21일) 대면 행사 '김동완과 Talk Time'을 통해 팬 99명과 만났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소속사 측은 행사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작성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에게도 상세히 공유했습니다.

소속사 측에서 공개한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김동완은 팬들을 만나 "한 번 사과하고 털어버리려 만든 자리가 아니다. 더 늦으면 사과할 기회조차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만남을 청하게 됐다. 꼭 제 목소리로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대면 자리를 만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동완은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는 팬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살아왔던 것 같다"면서 "큰 사랑으로 제 실수와 단점들까지 모두 포용해주시는 팬 여러분에 대한 고마움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미안함이 사소해져 버린 것 같아 더 죄송스럽고 마음이 아프다"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에서 김동완은 팬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팬을 조롱하는 SNS 글은 어떻게 해명할 거냐"는 한 팬의 질문에 "몇몇 분들은 취중에 진담이 나온 것이냐고 말씀하시는데 전혀 아니다. SNS 활동하며 쌓인 응어리가 잘못 분출된 행동이었다. 너무 후회스럽고 지금도 자책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SNS에서 팬을 차단한 것에 대해 김동완은 "연예인으로서 살다 보면 어떤 방식으로 그 상대를 대해야 할지 좀 막막할 때가 있다. SNS에서 비정상적인 사람이 팬인 척 다가온 적도 있어 그런 분들을 차단해왔다. 진심 어린 걱정과 충고를 해주셨던 분들과 그런 분들이 구분이 안 된 상태에서 차단을 마구 눌렀다. 아주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도 김동완은 사과문에 달린 팬들의 댓글을 모두 읽어봤으며, 이번 사안이 절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게 꿈이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으로 스스로를 굉장히 자책해왔다"고 그간 힘들었던 심정도 토로했습니다.

앞서 김동완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이수의 무대 영상을 올리며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습니다. 일부 팬들이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 전력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하자, 김동완은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는 글을 올리는 등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동완은 결국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는 자필 사과문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히 이번 논란에 대해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해명했던 김동완은 이날 행사에서 "술을 끊을 생각이 있냐"는 팬의 질문에 "술을 끊는 것을 최종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부단히 노력해 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스튜디오완, 김동완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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