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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보이스피싱은 '일단'과 '혹시'를 주의해라"…왜?

지나윤 에디터 작성 2021.11.17 15:27 조회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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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진화된 보이스피싱 수법을 공개했습니다.

어제(1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사건 지구 in'에서 표창원은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특히 표창원이 "이제 사람들이 중국 동포 말투에 안 속으니까 보이스피싱 수법이 진화했다"며 달라진 수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표창원은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요즘엔 우리말을 유창하게 쓰는 사람을 고용한다"면서 "전화를 받은 상대방이 다른 생각을 못 하도록 하는 데 엄청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래서 나온 게 '일단'이다. 이 말이 나오면 사람들이 집중한다. 그리고 '혹시'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나도 모르게 호기심이 생기면서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에서도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은 "자 일단은 녹취조사를 진행하게 되시면…", "혹시 최근 3년 사이에 지갑이나 신분증 같은 개인정보가 유출될만한 것을 잃어버린 적이 있냐" 등 '일단'과 '혹시'를 빈번하게 사용하며 사람들을 속이고 있었습니다.

이에 MC 배성재는 "시청자 여러분, '혹시' 보이스피싱이다 싶으면 '일단' 끊으시길 바란다"고 재치 있게 당부의 말을 전했고, 표창원도 "이 자리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보이스피싱에서 피해자의 잘못은 단 1도 없다.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피해자들이 당하도록 교묘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절대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표창원, 배성재, 장도연이 MC를 맡은 '지구 in'은 이슈가 된 사건에 대해 세계의 유사한 사건들을 차트 형식으로 살펴보고 의미와 개선점을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럭키(인도), 알베르토(이탈리아), 크리스티안(멕시코) 등 외국인 방송인들이 각국 대표 '지구인'으로 참석해 자국의 사례들을 공개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됩니다.

(사진=SBS Plus '세상의 모든 사건 지구 in'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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