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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더 넥스트' 이홍기 "연예인 롤 대회 열리면? 스케줄 안 가고 연습"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1.12 14:54 조회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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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온라인 녹화 스트리밍 형태로 진행된 SBS '롤 더 넥스트 2021'(이하 '롤 더 넥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이홍기는 "연예인 롤(Lol)드컵 대회를 개최하면 우승할 자신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홍기는 "좋아하는 것에 '꽂힌다'고 하지 않나. 저는 좋아하는 것에 꽂히면 엄청 판다. 더군다나 제가 롤을 좋아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대회가 열린다고 하면, 스케줄을 안 간다. 그 순간부터 저희 집은 롤 대회를 위한 숙소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롤 더 넥스트'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의 뒤를 잇는 차세대 LoL 플레이어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게이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상파 최초의 프로게이머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FT아일랜드 이홍기, 위키미키 최유정, SBS 이인권 아나운서가 맡았다. 세 사람 모두 LoL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기는 '롤 더 넥스트'에 대해 "이스포츠의 미래다. 이 친구들이 이 곳에서 제2의 페이커가 될 수도 있고, 더 좋은 선수가 될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롤 더 넥스트'를 진행하며, 제가 게임적으로나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순 없겠지만, 많은 선수들에게 좋은 인생 선배, 형으로서 그들이 더 잘하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청자가) 이스포츠가 얼마나 대단해졌는지, 이스포츠의 꿈을 꾸고 있는 많은 친구들의 열정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미 공개 모집을 통해 800여 명의 LoL 최상급 티어 플레이어들이 '롤 더 넥스트' 오디션에 지원했으며, 이 중 선발된 100명이 두 달 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승을 노리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1억원이 주어지며, 프로게이머 데뷔를 위한 전문 교육 코스도 1개월간 제공된다.

'롤 더 넥스트 2021'은 오는 14일 밤 12시 15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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