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지헤중' 송혜교 "또 멜로? 나이 먹을 수록 경험도, 표현도 달라져"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1.09 15:23 수정 2021.11.09 17:19 조회 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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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배우 송혜교가 이전과 다른 멜로 연기를 예고했다.

9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이하 '지헤중')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녹화 스트리밍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주연을 맡은 장기용의 군입대 일정으로, 지난 8월 사전 녹화됐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송혜교는 극 중 패션회사 디자인팀장인 하영은 역을 맡아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 장기용과 멜로 연기를 펼친다. 송혜교는 하영은을 통해 워너비 커리어우먼의 모습, 30대 여성의 현실적인 사랑을 모두 보여줄 전망이다.

대본이 재미있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송혜교는 거듭된 멜로 장르 출연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의식한 듯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저의 멜로드라마를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있는 반면에, '또 멜로로 컴백하네?' 하는 분들도 있다"며 "한 살 한 살 나이 먹으며 경험도 많이 하고 많은 공부를 하기에, 그때 그때 표현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표현하는 멜로 부분도, 이전과 다를 거라 생각해서, 이 작품에 욕심이 났다"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지헤중'이 그려내는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에 주목했다. 그는 "전작 '남차친구'가 동화적인 판타지가 섞인 드라마였다면, '지헤중'은 정말 현실적이다. 캐릭터도 제 나이 또래랑 비슷하다. 저랑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분들이 공감할 게 많이 나오고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이 와닿아서, 이 캐릭터를 연기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 이야기를 하며, 뭔가 쾌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지헤중'은 화려한 제작진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미스티' 제인 작가,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송혜교는 "이길복 감독님의 전작도 잘 봤고, 이길복 감독님과 제인 작가님이 함께 했을 때 어떤 작품이 나올까 하는 궁금증이 컸다. 또 그 안에서 제가 어떻게 표현될까 하는 기대감에 하게 됐다"라고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지헤중'은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2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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