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유재석, 윤은혜 '런닝맨' 섭외 추진 약속 …송지효, "나는 출연 반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10.31 19:21 수정 2021.11.01 10:58 조회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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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송지효가 윤은혜의 런닝맨 출연을 반대했다.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불운의 아이콘 김준호와 불운의 저택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레이스는 김준호를 4등 안에 들게 하면 김준호가 지목한 1인만 벌칙을 받고, 김준호가 4등 이내에 들지 못하면 김준호를 포함해 그보다 순위가 낮은 멤버들 모두가 벌칙을 받았다.

각 미션에서 얻은 초콜릿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고 중간중간 베팅을 통해 초콜릿 불리기가 가능했다.

미션 중 하나는 내년이 기대되는 연예인 경선이었다. 스태프들의 투표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는 이 미션에서 멤버들은 각각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을 어필했다.

모두 발언에서 윤은혜 섭외로 공약으로 내세운 유재석은 주도 발언에서 김종국에게 윤은혜 섭외가 성공하면 어떨지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주도권을 잡고 질문할 때는 상대의 공약을 질문하는 건데 본인 공약에 나를 왜 집어넣냐"라고 버럭 했다.

유재석은 굴하지 않고 김종국에게 윤은혜 섭외가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종국은 "섭외를 왜 저한테 물어보냐. 그쪽에 물어봐야지"라고 호통쳤다.

그리고 이때 송지효가 왜 김종국의 의견만 묻냐고 따졌다. 이어 그는 "왜 내 의견은 안 물어보냐"라며 본인은 윤은혜 출연이 싫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잘했습니다"라고 송지효를 칭찬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팀 내 반대가 있네요"라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런데 이렇게 반대를 하면 관심이 더 올라가게 되어 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봐야겠지만 반드시 추진을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의 솔깃한 공약에도 경선 1위는 지석진이 차지했다. 간드러진 목소리로 가창력을 뽐냈던 지석진에게 가장 많은 표가 쏟아진 것. 이에 지석진은 크게 감격해 "감사합니다 여러분. 가끔 얼굴 못 알아봐서 죄송하다"라며 간드러진 목소리로 앙코르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2등은 양세찬, 3등은 유재석이 차지했다. 이에 양세찬도 김종국 성대모사 개인기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그리고 유재석은 "내년에 기대를 해달라"라며 윤은혜 섭외를 다시 한번 약속했다.

김준호는 경선에서 7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베팅에서 초콜릿을 꽤 많이 불려서 2위라는 뜻밖의 결과를 얻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태프들의 선거로 순위가 결정된 경선에서 최하위는 하하가 차지했다. 이에 양세찬은 "'놀면 뭐하니' 표나 받아라. 런닝맨 표는 없다"라고 그를 놀렸다. 그리고 보필 PD도 하하가 최하위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역시 스태프들이 많은 배신감을 느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만은 "고맙다"라며 하하에게 고마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모든 미션이 끝난 후 김준호는 최종 순위 6등을 기록했다. 이에 공 등 7등인 유재석, 양세찬과 함께 동화책 읽고 독후감 쓰기 벌칙을 수행하게 되었다.

김준호는 독후감을 쓰면서 유재석의 독후감을 베껴 쓰고, 알라딘에 대해 "마지막 소원을 3가지 소원을 들어달라고 하면 평생소원을 빌 수 있는데 멍청한 알라딘 녀석"이라며 동심을 와장창 깨는 독후감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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