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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아이콘, 사기꾼 되다?"…'궁금한 이야기 Y', 최성봉 가짜 암투병 의혹 추적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0.22 09:17 수정 2021.10.22 11:30 조회 1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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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가 가수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논란을 파헤친다.

22일 방송될 에서는 최성봉의 암투병 논란을 다룬다.

최성봉은 10년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5살 때 고아원에서 구타당해서 도망쳐 나왔다. 껌 같은 거 팔면서 그렇게 생활했고, 처음으로 좋아했던 게 음악이어서 많이 부르진 못해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절망밖에 남지 않은 삶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놓지 않은 그는 '한국판 폴 포츠'라 불리며 CNN 뉴스에도 소개될 정도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었다.

그런 최성봉은 지난 1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암 투병 소식이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최성봉은 끝까지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다. 죽을 때까지 노래하고 싶다며, 앨범 제작을 위한 10억 원 목표 크라우드 펀딩까지 진행했고, 그의 사연을 들은 사람들은 조금씩 돈을 모아 그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혜령(가명) 씨도 그런 팬 중 한 명이었다. 최 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던 그녀는 지난 추석 뜻밖에도 최성봉 씨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 감사의 의미로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최 씨의 제안에 집으로 찾아간 혜령 씨. 그는 "식탁 밑에 술병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고 얘기하다 갑자기 '아 술 한 병 깔까요?' 이러는 거다. 진짜 그 사람이 암인가 의심이 점점 커졌다"라고 전했다.

급기야 사진에서 최성봉이 입고 있던 병원복이 인터넷에서 구매한 코스프레용 의상임이 밝혀지면서 가짜 암 투병 논란이 일었고, 사람들은 그에게 해명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의혹 속에 최성봉은 자살 소동까지 일으키며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기적의 드라마 주인공인 그는 정말 억울한 오해를 받는 것일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최성봉을 잘 안다는 측근을 만나 그간의 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제작진은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던 때 최 씨와 함께 있었다는 그의 증언은 우리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라고 전했다.

최성봉의 가짜 암투병 논란 진실이 담길 는 2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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