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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봉이 계단씬 노래는…" 프라이머리가 언급한 'D.P. 시즌 2'

작성 2021.10.21 17:24 조회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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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D.P.'의 음악감독이자 인기 프로듀서인 프라이머리가 드라마 'D.P.' 시즌 2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어제(20일) 멜론 스테이션 '영화& 박선영입니다'에는 게스트로 프라이머리가 출연했습니다.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대중음악 프로듀서로 활약해온 프라이머리는 지난해 영화 '사냥의 시간'에 이어 올해 드라마 'D.P.'의 음악감독을 맡았습니다.

"석봉이 계단씬 노래는…

음악감독으로도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준 프라이머리는 "넷플릭스에선 '크레딧 영상 보기' 버튼을 안 누르면 엔딩 때 5초 만에 다음 회차로 넘어간다. 매회 주인공의 감정을 담고, 내용을 담아 OST를 작업했는데 엔딩 노래가 단 5초 나온다는 게 너무 아쉬웠다. 10초 정도로 늘려달라고 건의도 해봤지만 방침상 힘들다고 했다"며 나름의 고충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프라이머리는 또 'D.P.' 오프닝 음악을 영어 가사로 만든 이유에 대해 "익숙함 때문인지 한국어 가사가 들어갔을 때 약간 튀는 느낌이 있었다. 전 세계에 공개되는 드라마이니 보편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영어 가사를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석봉이 계단씬 노래는…
"석봉이 계단씬 노래는…

이어 'D.P.'를 본 많은 시청자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았던 일명 '석봉이 계단 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많은 분이 5회 계단 장면에서 나온 음악이 왜 OST 앨범에 수록이 안 됐냐고 아쉬워하신다. 그 음악은 정말 그 장면에만 쓰려고 만든 곡이라 완곡이 아니다. 그래도 듣고 싶으신 분들에겐 '시즌 2에 꼭 넣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D.P.' 시즌 2를 넌지시 언급했습니다.

한준희 감독도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D.P.' 시즌 2를 논의 중인 게 맞다"고 반가운 소식을 알린 바 있습니다. 당시 한 감독은 "아직 구체화되진 못한 상태이지만, 다음 시즌을 진행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지 방향 정도를 김보통 작가님과 논의하고 있다"면서 "'D.P.'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즌1 이상의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석봉아 잠깐이라도 꼭 나와줘", "벌써 떨린다", "계단씬 노래 드디어 들을 수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D.P.'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석봉이 계단씬 노래는…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기 콘텐츠에 오른 것은 물론, 극 중 현실적으로 풀어낸 군 내부의 부조리에 전 세계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멜론스테이션 '영화&박선영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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