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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시즌2도 뜨겁다…FC개벤져스 치열한 선발전 '수요 예능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0.14 08:41 조회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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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시즌2를 맞이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가구시청률에서 5주 연속 수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7.1%(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특히, FC 개벤져스 선발 경기에 참여한 심진화가 페널티킥 골을 기록하는 순간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9.3%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새로운 정규 시즌을 맞아 FC개벤져스의 대규모 재정비가 이루어졌다. 먼저 황선홍 감독이 U-23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되어 FC 개벤져스를 떠나게 되었다. '아듀 황선홍' 송별회를 열어준 멤버들에게 황선홍은 "너무 감사하다. 만나서 훈련하면 하루가 유쾌했다. 감독하면서 웃을 일이 많지는 않은데 많이 웃고 재미있었다. 팀 분위기가 유쾌해서 너무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FC 개벤져스의 전력을 극대화해 줄 새로운 감독 김병지를 소개했다. 김병지는 FC 개벤져스가 '불나방을 이긴 유일한 팀'이라며 시즌2에서 1위할 차례라는 의욕을 불태웠다.

새로운 김병지 감독 선임에 이성미는 "뉴페이스를 영입해서 1등하는 게 목표다. 물갈이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고민을 밝혔고, 이경실도 "젊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시즌2 멤버 구성에 변화를 알렸다. 부상으로 아직 회복 중인 신봉선과 남편의 귀국으로 임신을 계획하게 된 안영미까지 FC 개벤져스를 떠나게 되며 NEW 개벤져스를 찾는 대규모 오디션을 열었다.

골때녀

대망의 첫 번째 오디션은 '열정 면접'으로 이루어졌다. 참가자는 총 11명으로 이은형, 홍현희, 허민, 김지민, 김승혜, 권진영, 고유리, 심진화, 박은영, 김혜선, 박소영이 열정적으로 오디션에 임했다.

첫번째 조로 등장한 이은형은 닮은꼴 외질의 유니폼을 손수 준비해 선수 포스를 뽐냈고 홍현희는 정글에서 생존하겠다는 의지를 사자 머리로 표현해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두번째 조는 미녀 개그맨으로 세대를 잇는 김지민과 김승혜가 등장했다. 김지민은 '개그맨 시험만큼 떨린다'라면서 합격한다면 김병지의 꽁지머리를 하겠다는 공약을 걸어 김병지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시청자 구단주의 픽 김혜선은 FC 개벤져스 참여를 위해 현재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점핑 센터마저 정리한다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또한 신봉선의 "집중!"을 잇는 패기 넘치는 파이팅을 보여줘 감독들의 감탄을 터지게 했다.

두 번째 오디션으로는 블루팀과 오렌지팀으로 나뉘어 5대6 실전 경기가 펼쳐졌다. 처음부터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는 김혜선이었다. 김혜선은 폭발적인 쇄도로 필드 이곳 저곳을 휘저으며 적토마 같은 포스를 뽐내 모두를 긴장시켰다. 또한 1년 전부터 여자 연예인 축구단인 'FC루머W'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는 고유리와 '나에게 축구는 인생이다'라는 포부를 밝힌 김승혜 또한 양 날개에서 활약을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치열한 선발전 경기가 종료되고 황선홍 감독은 "그 안에 네 명이네"라고 말해 다음 정규 리그에 합류할 세 명의 멤버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다음 주 예고에는 FC 액셔니스타의 놀라운 변신과 신생 3팀 중 첫 번째 팀인 FC 원더우먼의 멤버 송소희의 등장이 그려졌다. 8개월 째 매주 풋살을 하는 숨은 축구 능력자라고 밝힌 송소희는 "축구를 하기 전과 후로 인생이 바뀌었다"라며 축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오직 축구만을 위해 의기투합한 초능력자로 구성된 연합팀인 FC 원더우먼의 창단 멤버 5명은 누구일지 이목이 쏠린다.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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