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조혜련, 돌싱된 후 김구라한테 품었던 사심 고백…김구라 "난 전혀" 철벽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0.14 08:03 조회 3,652
기사 인쇄하기
김구라 조혜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남사친' 김구라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혜련은 MC 김구라의 유일한 '여사친'으로 소개됐다.

둘이 친해진 계기를 묻자 조혜련은 과거 '세바퀴', '붕어빵' 등의 프로그램을 하면서 친해졌다며 "생사고락을 같이 했다. 둘 다 산전수전 공중전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도 "가족의 어떤, 그런 어려움들도 같이 겪고 했다"며 "조혜련 씨의 전 남편분을 제가 알고, 조혜련 씨도 제 전 부인을 알고 그래서. 서로 그런 게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조혜련과 김구라는 각각 전 배우자와 이혼하는 아픔을 겪으며 서로 간에 더 친해졌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얘는 제가 힘들었을 때 전화해서 다른 말 안하고 '야, 괜찮냐'라고 한다. 그리고 구라가 힘들 때는 제가 전화해서 '괜찮냐'라고 한다"라고 '찐 우정'을 설명했다.

이런 두 사람의 우정이야기에 MC 유세윤은 "둘 사이 다른 감정은 없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조혜련은 "우리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돌싱이 된 기간이 있었다. 구라도 외롭고 힘들 때, 살짝 그런 마음이 없지 않아 있긴 했다. 하지만 쟤랑 살 길이 너무 막막하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구라는 날 보며 그런 생각 전혀 안 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어, 전혀"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