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버려진 커플링, 불타는 사진…송혜교X장기용 '지헤중', 애틋한 감성 티저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0.12 11:13 수정 2021.10.12 13:28 조회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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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송혜교, 장기용 주연의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감성적인 티저가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이하 '지헤중')가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송혜교, 장기용 두 배우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지헤중' 티저 예고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헤중' 첫 번째 티저는 "비 내리는 날 마지막 곡입니다. 카더가든의 'STAY'"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어 카더가든의 감미로운 노래가 흘러나오고 화면은 카메라 한 대, 송혜교(하영은 역)의 흑백 사진 2장, 반지 하나가 덩그러니 놓인 테이블을 보여준다.

이때 테이블 위 반지와 커플링처럼 보이는 또 다른 반지가 굴러온다. 이어 송혜교 사진이 불에 타며, 사진 속 그녀의 미소도 서서히 사라진다. 불에 타는 사진, 굴러오는 커플링 등은 드라마 제목처럼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 그러나 화면에는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진행 중입니다"라는 카피가 등장, '지헤중' 속 이별은 그저 헤어짐의 이별이 아니라 사랑을 의미하는 것임을 암시한다.

이번 티저 영상은 이별, 사랑 등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감성적인 발라드의 조화로 보는 사람의 가슴 한 켠을 아련함을 물들인다. 여타 드라마들의 티저 예고와 달리 본 드라마 속 영상이 한 컷도 등장하지 않았다. 배우들이 직접 등장해 연기를 보여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라는 제목, 그 안에 담겨 있는 이별과 사랑의 의미,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감성을 임팩트 있게 보여줬다.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30초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첫 번째 티저 예고에 삽입된 카더가든의 'STAY'는 실제 '지헤중'에 삽입될 OST 중 한 곡이다. 방송 전 티저 예고를 통해 OST를 노출한 '지헤중'의 과감한 기획 또한 인상적이다. 굳이 많은 장면을 보여주지 않고도 애틋한 감성과 여운을 남긴 '지헤중'이 본 드라마에서 어떤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지헤중'은 '미스티' 제인 작가,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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