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안재모가 통 큰 아내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안재모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재모는 여섯 살 연하의 아내에게 꽉 잡혀 살고 있다며 "결혼 11년 차인데 아직도 100% 편해지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경제권을 아내가 100% 갖고 있다는 안재모는 "모든 수입은 내 통장에 잠깐 머물렀다가 떠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그럴만한 게 아내가 결혼 전 안재모 씨의 수억 대 빚을 싹 갚아줬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그리고 서장훈은 깜짝 놀라 "아내가 재력가냐"라고 물었다.
안재모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라며 "결혼을 준비하던 때가 연예계 은퇴를 결심하고 사업가로 변신했을 때다. 당시 사업자금을 위해 은행 대출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결혼 이야기 나왔을 때 아내가 대출금이 신경 쓰여서 안 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내가 본인 소유의 아파트 한 채를 처분해서 내 대출을 정리하고 결혼을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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