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원더우먼' 이하늬, 이상윤 아버지 죽게 한 방화범의 딸이었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10.09 23:26 수정 2021.10.10 17:14 조회 795
기사 인쇄하기
원더우먼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한주 그룹 방화 사건의 방화범은 이하늬 아버지였다.

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원더우먼'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와 한승욱(이상윤 분)을 둘러싼 악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이사(예수정 분)는 한승욱과 그의 아버지를 안타까워하며 자신이 조연주를 돕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분이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이 집안이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라며 "아버지 생각하면서 마음 잘 다스렸으면 좋겠는데. 누구를 싫어하면 닮기 마련이다"라고 한승욱을 걱정했다.

이에 조연주는 김이사가 전해준 꼬막 무침을 가지고 한승욱을 만났다. 아버지가 좋아하던 꼬막 무침을 본 한승욱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처음 본다. 그래서 좀 힘들다"라고 했다.

그리고 한승욱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라며 "누구나 그런 것 아니냐. 심지어 우리 아버지를 죽게 한 방화범, 그 사람도 자기 딸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아버지와 각별한 자신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에 조연주는 어두운 얼굴을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후 조연주는 한주 그룹과 관련된 리스트 공개에 대해 신경을 썼다. 이에 안유준(이원근 분)은 "거기에 누구 이름이 들어가든 누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 아니냐"라며 "기억이 다 돌아왔는데 거기 일을 왜 그렇게 신경 써? 혹시 한승 욱이라는 사람 때문인가"라고 물었다.

그리고 안유준은 "나한테 가져왔던 자기 아버지 사건 그거 누구 때문에 그렇게 된 건지 알고 있나?"라고 조연주에게 물었다. 이에 조연주는 "너 뭘 알고 있는 거야?"라고 되물었고, 안유준은 "이번에 조사하면서 알게 됐어. 부모가 어떤 사람이든 나한테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까. 그런데 한승욱 씨는 다르지. 한승욱 씨는 알아?"라고 물었다.

아직 말을 못 했다는 조연주에게 안유준은 "뭐가 망설여지는 거야? 그 사람이 상처 받는 게? 아니면 누나가 다른 마음이 있어서?"라고 물었고, 조연주는 혼란스러운 얼굴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한주 그룹 방화 사건의 방화범은 바로 조연주의 아버지였던 것. 방송 말미 조연주는 강명국(정인기 분)을 접견하러 갔고, 이에 이후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를 신경 쓰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조연주와 한승욱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예고됐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