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이낙연, "대한민국에 필요한 지도자의 요건에 가까운 것은 나"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10.03 21:17 수정 2021.10.04 15:25 조회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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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낙연이 대선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대선 주자 특집 3탄 이낙연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낙연은 국무총리로 재임 당시의 최대 업적에 대해 재난 재해 대처를 꼽았다. 그는 "고성 산불 사태의 경우 규모에 비해 빨리 진압이 되었다"라며 당시 컨트롤 타워를 스스로 자처했음을 밝혔다.

그리고 그는 본인에게 윤석열과 이재명의 의미에 대해 "나에게 윤석열은 나와 문재인 정부에 큰 숙제를 주신 분이고 이재명은 미래의 숙제를 계속 주시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은 검찰 개혁이라는 현재의 숙제를 던져주었고, 이재명은 기본 소득이라는 미래의 숙제를 주고 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낙연은 지지율에 일희일비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당내 경선 득표율에 많이 놀랐다며 "앞으로 차이를 좁혀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을 많이 한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그는 역전을 꿈꿨다. 이낙연은 전남 도지사 선거 당시 당내 경선에서 줄곧 뒤졌으나 3.2% 차이로 막판 역전에 성공했고, 본 선거에서는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던 것. 이에 이낙연은 이번에도 역전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

이낙연은 국회의원 사퇴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돌아갈 곳이 없다는 절박함 알리고 싶었다.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라며 "정치 운명을 국민께 맡기겠다는 호소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은 본인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낙연은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지도자의 요건에 가깝다"라며 "선진국으로서의 과제를 생각해볼 때 노련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라며 자신의 경험이 큰 강점이라 다시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경제는 80%를 무역에 의존하기 때문에 외교가 필수인데 외교를 해본 것은 본인뿐이라며 스스로가 가장 대통령 자리에 적합한 인물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낙연은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것에 대해 "국민께 상처드릴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얼굴이 저 정도일까 실망했다 이런 일은 없을 거다"라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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