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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할머니 재산을 노리는 동생? 아들?"…'궁금한 이야기 Y' 진실 추적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9.24 10:11 수정 2021.09.24 10:24 조회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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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가 한 할머니를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가족들의 사연을 알아본다.

24일 방송될 에서는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흔 살이 넘은 고령의 누나를 찾는 동생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벌써 한 달째, 세상 단 하나뿐인 누나가 사라졌다. 아흔 살이 넘은 고령에 건강도 좋지 않은 누나의 소식이 끊긴 후 동생은 하루하루 속만 태우고 있다. 아들 둘을 낳고 남편과 이혼한 후, 홀로 홍콩에 자리 잡아 40년 이상 사업을 하며 살았다는 김순희(가명) 할머니. 85세가 되던 해 한국으로 완전히 돌아온 그녀를 유일한 혈육인 동생 김 씨 부부가 6년 넘게 살뜰히 보살폈다.

그런데 지난 7월 15일 동생에게 갑작스레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누나였다. 동생 부부는 "(누나가) 나 좀 구출해 달라고, 병원인데 손을 묶어놨다는 거다. 병원 이름을 대라고, 소리 질러 얘기해도 모른다더라. 그래서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동생 부부는 경찰의 도움으로 황급히 누님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한 누나 옆에는 생전 처음 보는 중년의 여자가 서 있었다. 김 씨 부부가 단 한 번도 본 적 없던 그 얼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조카며느리 최 씨(가명)였다. 그녀는 할머니의 전남편을 따라가 미국에서 자랐고, 그동안 왕래조차 없다가 갑자기 나타났다. 동생 김 씨는 그녀가 누님과의 면회도 막고, 몰래 병원까지 옮겨 누님의 소식조차 알 수 없게 만들었다며 한탄한다.

동생 김 씨 부부는 조카와 조카며느리의 느닷없는 등장에 수상한 목적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현금 예금과 은행 금고의 알 수 없는 재산까지 합치면 무려 400억 원이 된다는 할머니의 재산이라 생각한다. 아들 부부가 돈을 노린다는 의심을 하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 할머니가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던 시기에 할머니의 카드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무려 1000만 원 넘게 결제되는 등 이곳저곳에서 사용되고 있었다는 것. 정말 아들 부부는 재산을 가로챌 목적으로 할머니를 빼돌린 걸까.

그런데 제작진과 어렵게 연락이 닿은 조카며느리는 전혀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조카며느리는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남매다. 병원에 와서도 어머님한테 통장하고 도장, 카드 다 내놓으라고 했다. 애아빠 올 때까지는 어머니 지키고 있는 게 내 임무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말하며 오히려 동생 부부가 할머니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고 항변했다.

과연 삼촌과 조카 부부, 둘 중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은 누구인지, 그리고 진실을 알고 있을 단 한 사람, 김순희 할머니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추적할 는 24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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