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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임영웅 "긴 여정 마침표…앞으로 보여드릴게 훨씬 많아"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9.12 16:31 조회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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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홀로서기에 나서는 가수 임영웅이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은 12일 자신의 SNS을 통해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첫 발을 내딛던 때가 어제 같은데, 오지 않을 것 같은 헤어짐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라며 TV조선과 계약이 종료되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티비조선과 함께한 지난 시간들. 설레는 꿈을 안고 올랐던 미스터트롯 예심무대부터 사랑하는 고객님들과의 통화로 희노애락을 함께했던 사랑의 콜센타. 그리고 언제나 즐거움을 선사했던 뽕숭아학당까지. 정말 행복했고, 또 감사했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잠시 이별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함께라는 마음 놓지 않겠습니다"라며 "티비조선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임영웅은 "써놓고보니 어디 멀리 가는 사람같네요. 아닌데. 앞으로 보여드릴게 훨씬 많고, 재미있을텐데"라며 "멀리 갈까봐 걱정하신 분들 없죠? 앞으로의 여정도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생각에 설레네요.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요! 오늘도 건행"이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결승에 오른 7명 중 김호중을 제외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지난해 3월 12일 프로그램 종영과 동시에 TV조선과 1년 6개월간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이후 이들은 '뽕숭아 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에 출연하고, 합동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함께 활동해 왔고, 지난 11일로 TV조선과의 계약이 끝나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갔다.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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