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골때녀' FC 월드 클라쓰, FC 구척장신에 압승 거두며 최종 3위…결승전 예고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9.08 23:23 수정 2021.09.09 10:29 조회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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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FC 월드 클라쓰가 최종 3위에 등극했다.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구척장신과 FC 월드 클라쓰의 3,4위전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FC 월드 클라쓰는 에바의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했다. 이에 반해 FC 구척장신은 불운이 겹쳤다. 연이어 두 번의 핸드볼로 골이 무효화됐다. 특히 두 번째 골은 VAR까지 갔지만 심판 판정에 따라 핸드볼이 선언되며 무효화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FC 구척장신의 주장 한혜진은 부상을 입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차수민의 절묘한 중거리슛은 골포스트에 튕겨져 나갔다.

벼랑 끝에 몰린 구척장신에게도 찬스가 왔다. 막판에 집중력이 흐려진 월드 클라쓰의 엘로디가 페널티 라인 밖에서 볼을 잡아 구척장신에게 프리킥 찬스가 갔던 것.

하지만 월드 클라쓰는 프리킥을 잘 막아냈고 이는 사오리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사오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3분, 구척장신은 다시 결의를 다지고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찬스는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친 차수민은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경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차수민은 경기장에서 쓰러졌다. 근육 경련이 온 것. 한혜진의 부재로 교체 선수도 없는 가운데 차수민의 부상은 더욱 컸다. 이에 4명의 선수만 뛰어야 하는 상황에 최진철 감독은 사오리를 경기에서 빼고 4대 4의 경기로 만들어주었다.

끝까지 양 팀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그리고 월드 클라쓰는 구잘이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경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를 보던 해설진은 "상대팀이 약점을 드러냈어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예의다"라며 끝까지 멋진 경기를 펼치는 두 팀에 박수를 보냈다.

3대 0으로 경기가 종료되고 이현이는 주저앉아 눈물을 터뜨렸다. 그리고 월드 클라쓰의 최진철 감독은 구척장신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마냥 기뻐하지도 못했다. 그는 경기 후 구척장신 멤버들을 끝까지 살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최진철 감독은 "구척장신 선수들을 봤을 때 선수들 각자 굉장히 노력을 했더라. 너무 놀랐다"라고 일취월장한 구척장신에 박수를 보냈다.

구척장신은 패배의 슬픔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주장 한혜진을 걱정했다. 특히 그의 빈자리를 메꿔야 했던 이현이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그의 안부를 물으면서도 경기 결과는 말하지 말라고 했다.

이현이는 "혜진 선배한테 너무 미안했다. 선배가 왜 그라운드에서 못 울었는지 알겠다. 내가 그 위치가 되니까 울 시간이 없더라"라며 "그래서 그동안의 시간이 더 미안했다. 선배가 주장으로 버티고 있으니까 내가 이때까지 그냥 매번 울고 불고 했구나 그게 너무 미안했다. 왜 내가 같이 그 짐을 나누지 못했나 후회도 됐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구척장신은 "끝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너무 아쉽다"라며 모든 경기가 끝났다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이들은 "이건 예능이 아니라 휴먼 다큐다"라며 "축구가 뭔데 우리가 이러는 거냐"라고 본업보다 축구에 울고 웃었던 지난날들을 떠올렸다. 송해나는 "난 이제 내 직업이 언제 모델이었나 싶다. 전생인 거 같다"라고 했고, 이에 다른 선수들도 "저희 다 전생에 잘 나갔거든. 나름 톱모델이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3,4위전에서 승리를 한 월드 클라쓰는 동메달을 차지하며 자축 파티를 했다. 특히 최진철 감독이 선수들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골때녀'의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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