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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유재석 거짓말에 리포터 관둬…PD가 '돌아이' 취급"

지나윤 에디터 작성 2021.09.08 15:37 수정 2021.09.08 15:46 조회 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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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방송인 지석진이 유재석이 한 거짓말에 속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어제(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MC 김용만, 유재석, 김수용 등과 함께 '조동아리' 멤버인 지석진은 이날 방송 출연 이유를 김용만으로 꼽으며 "(김용만이) 원래 이런 부탁을 안 하는 친구인데 30년 만에 출연 부탁을 해서 나오게 됐다"고 여전한 친분을 자랑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조동아리 대표 멤버 유재석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는데, 특히 "유재석 말에 '연예가중계' 리포터를 그만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거 유재석과 함께 KBS2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약했던 지석진은 "어느 날 재석이가 '형, 리포터 이미지가 너무 강해지면 나중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그만뒀고, 그 말에 설득돼 나도 그만뒀다"고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지석진은 유재석의 하차에 결국 담당 PD를 찾아가 "같은 연예인인데 연예인을 인터뷰하는 게 자존심 상한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담당 PD는 '돌아이'냐며 "쓸데없는 이야기하지 말고 김혜수 인터뷰 나가라. 그럴 때 대스타 만나면 업 되는 것"이라며 지석진을 독려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지석진은 "김혜수 씨를 인터뷰하는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더 그만둬야겠다고 느꼈다"며 의지를 확고하게 다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밝혀졌는데요, 알고 보니 유재석이 리포터를 스스로 그만둔 게 아니라 '생방송 울렁증'으로 여러 차례 실수를 일으켜 잘렸고, 자존심 때문에 지석진에게 거짓말을 했던 겁니다.

하지만 지석진은 "나중에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 그래도 그걸 이겨낸 재석이가 대단하다. 인생에 많은 걸 느끼게 해 줬다. 바닥을 쳐야 위로 치고 올라가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위기를 극복한 유재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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