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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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윤아, 부부 된다…드라마 '빅마우스' 캐스팅 확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9.01 13:28 수정 2021.09.01 13:39 조회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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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윤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종석과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가 부부 연기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tvN 새 드라마 '빅마우스'(극본 하람, 연출 오충환)에 캐스팅됐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배가본드', '기황후', '자이언트' 등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먼저 이종석은 극 중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 역을 맡는다. 말만 앞세우는 성격 탓에 법조계 사람들에게 떠벌이 '빅마우스(Big Mouth)'라고 불리는 남자지만 눈 떠보니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로 지목되어 목숨을 위협받는다.

동일한 수식어 사이 흥미로운 간극에 빠진 캐릭터를 배우 이종석이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해진다.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그이기에 이번엔 어떤 변신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임윤아는 빼어난 미모에 당찬 면모까지 소유한 간호사이자 박창호(이종석 분)의 아내 고미호로 분한다. 정성스러운 뒷바라지로 별 볼 일 없던 그를 변호사로 만든 그녀는 그런 남편이 천재 사기꾼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누명을 벗기기 위해 나선다.

당당히 전쟁터로 뛰어들 고미호의 모습은 이미 임윤아와 똑 닮은 싱크로율이라는 반응이다. 임윤아는 영화 '엑시트'에서 보여줬던 것에 이어 또 한 번 역대급 '걸크러쉬' 연기에 나선다.

이종석, 임윤아가 선보일 색다른 연기 스펙트럼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두 사람이 처음 부부로 호흡을 맞출 케미스트리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여겨진다.

'빅마우스'는 내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A-MAN프로젝트, 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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