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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유기견 발언 논란 '펫키지' 측 "의도와 달리 오해 생겨 유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8.31 14:39 수정 2021.08.31 17:32 조회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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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JTBC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이하 '펫키지')에서 유기견과 관련해 한 발언이 논란인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펫키지' 측은 "'펫키지' 1회에서 언급된 '유기견을 키운다는 것은 대단하다. 전문가들은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유기견을 추천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은 반려견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는 신중함과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방송에 담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해당 내용이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오해의 소지가 생겨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작진은 향후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송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방송된 '펫키지' 1회에서 김희철은 "유기견을 키운다는 게 진짜 대단한 거 같다"며 "진짜 솔직한 말로, 강아지 전문가들은 강아지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한테 유기견을 절대 추천 안 한다. 유기견은 한 번 상처를 받아서 사람한테 적응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면 강아지를 모르는 사람들은, 사람도 상처 받고 강아지도 또 상처 받는다"고 말했다.

이런 김희철의 발언은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 견주를 존경하는 마음과 유기견 입양 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현한 것이었지만, 방송 이후 큰 파장을 불러왔다. 김희철의 말이 유기견 입양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 이와 관련해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유기동물을 반려하기 어려운 동물로 오해를 일으키는 발언이 그대로 방송됐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희철은 개인방송을 통해 "유기견은 이미 한 번 버려져서 상처가 큰 강아지라 초보자 분들이 키우기 정말 쉽지 않다. 사랑으로 보듬어준다는 것은 예쁜 마음이지만 사랑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충분한 지식과 함께 전문가와 교육을 받지 않으면 유기견이 또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라고 자신이 한 발언의 의도를 거듭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발언을 곡해하고 논란을 키우는 일부 누리꾼들에 대해 "이렇게 삐딱하게 해석하고 퍼뜨릴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분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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