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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진실 조명 '당혹사2', 2회 만에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8.20 09:22 수정 2021.08.20 10:47 조회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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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2'(이하 당혹사2)가 방송 2회 만에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 자리에 안착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당혹사2'는 2049 시청률 2.4%, 가구시청률 4.8%(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구 기준)로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530GP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의 음모론과 그 안에 진실을 조명했는데, 특히 사망한 피해자들이 사건 당일 동료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그날의 '사실'이 드러나는 장면에서는 2049의 분당 최고 시청률이 3%까지 치솟았다.

감정을 누르고 떨리는 목소리로 어렵게 사건 당일의 진실을 설명한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당시의 상황을 볼 때 병사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적과 대응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나가던 상황에서 가장 먼저 목숨을 잃고 다른 동료병사들을 살리게 됐다"고 말했다. 16년 동안 여러 가지 의혹과 오해로 더 많은 아픔을 견뎌야 했던 유가족은 "죽기 전에 거짓말이든, 진실이든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당혹사

530GP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은 2005년 6월 19일 새벽,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530GP에서 누군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무려 8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범인은 그날 선임과 함께 야간 초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던 김 일병으로 서둘러 결론지어졌고 육군 조사단은 그의 범행 동기를, 선임들의 가혹행위와 언어폭력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여러 음모론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당시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는 16년이 지난 지금도 견딜 수 없는 아픔으로 남아있었다.

윤종신의 집에 모여 음모론을 이야기했던 변영주 감독, 송은이, 봉태규, 유빈,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모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송은이는 "이건 기만한 거다. 유가족들을"이라며 분노했다. 봉태규도 연신 눈물을 훔치며 말을 하지 못했다. 변 감독은 16년 동안 유가족들이 군 당국에 요구하고 있는 사항을 공유했고 "제작진과 함께 동일한 사항을 국방부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하며 "답변이 올 때까지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일본 3대 미제 사건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사건'의 음모론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당혹사2' 3회는 오는 2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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