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방탄소년단(BTS) 팬을 자처했다.
정 부회장은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아미가 되어 보련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얼굴이 각각 새겨진 일곱 개의 포토카드가 담겼다. 포토카드 뒷면에는 'YJ'라는 정 부회장의 이름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해당 포토카드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서울 용산구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하이브 인사이트' 방문 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입장권 1장과 함께 2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팬들도 모으기 힘들다는 일곱 멤버 전원의 포토카드를 소유, 팬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고 있다.
정 부회장의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부러워요 회장님", "하이브 풀매수 해야겠다", "아미들도 저리 모으기 쉽지 않은데", "드볼(드래곤볼 모으듯 모든 포토카드 수집을 일컫는 말)하다니. 부럽다", "BTS랑 신세계랑 콜라보 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정 부회장은 SNS 활동이 가장 활발한 기업가다. SNS에 요리, 야구, 골프, 가족 등에 관한 게시물을 꾸준히 올리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는 무려 70만명에 달한다.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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