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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위생 상태 최악 춘천식 닭갈빗집에 "최소한의 기본은 지켜라" 일침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7.22 01:17 조회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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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춘천식 닭갈빗집 사장님에게 일침을 가했다.

21일 방송된 SBS 에서는 하남 석바대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지난 방송에서 춘천식 닭갈빗집의 요리 시식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장님을 소환해 왜 자신이 시식을 거부했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뭔가 더러웠나 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테이블 좌석 뒤를 보라며 파이프 뒤로 보이는 거미줄과 먼지 등을 지적했다. 이어 백종원은 본인이 손님으로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러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기분이 나쁠 거 같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직관적으로 손님 앉는 자리가 저 정도면 다른 곳은 더 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였다"라며 "이건 손님을 기만하는 것이다. 맛있고 없고는 능력의 차이이나 위생은 기본이다. 최소한 기본은 지켜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개인사 때문에 가게 관리가 뒷전인 것을 지적하며 사장님에게 직접 테이블 옆에 걸린 액자를 닦아보라고 시켰다. 그리고 잠시 후 사장님이 닦아낸 액자에서 먼지와 기름때가 잔뜩 묻어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백종원은 "이게 지금 사장님 가게의 현실이다"라고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백종원은 개인 공간과 영업 공간의 구분이 되지 않고 혼돈이라며 "다트를 하고 싶으면 집에 걸어놓고 혼자 던져라. 왜 여기서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하고 있냐"라며 "사장이면 사장답게 구분을 지어야 할 거 아냐. 여기서 사고가 나면 본인이 책임져야 된다"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백종원은 "다행히 오늘이 첫날이다. 앞으로 한 달이니까 어머니와 대화 충분히 하고 싹 다 엎어라. 그러고 나서 다시 이야기하자"라며 "사람이 오기가 있어야 한다. 일단 마음먹었으면 독하게 해라"라고 당부하며 자리를 떠났다.

아들의 모습을 안타깝게 보고 있던 어머니에게 김성주는 왜 부모님이 혼내지 못했는지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그냥 미안하니까. 아들이 고등학교 다닐 때 많이 힘들었다. 지금 이 가게도 어렵게 아들 이름으로 대출받아서 한 거다"라며 생활고에 시달렸을 아들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어머니는 "쟤도 스트레스받아서 그러는 거 같다. 그래서 더 이야기를 못 하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가게로 돌아온 어머니는 그제야 아들에게 친구들과의 만남도 자제하고 앞으로의 변화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

이에 아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지금까지는 손님들을 위한 장사가 아닌 본인을 위한 장사였다며 손님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담은 사과문을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 주가 지나고 백종원은 다시 닭갈빗집을 찾았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준비가 필요한 사장님의 모습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닭갈빗집 사장님에게 "되게 황당하다. 속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분이 정말 더럽다"라며 호통을 치는 백종원의 모습이 예고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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