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때녀' 한혜진, VAR 요청…배성재 "감독은 가만히 있는데 요청했다가 망신"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7.21 22:11 수정 2021.07.22 09:13 조회 376
기사 인쇄하기
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한혜진이 VAR을 요청했다.

2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구척장신과 FC 액셔니스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경기 도중 갑자기 "VAR!!"이라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상대팀의 골키퍼가 골라인을 넘겨서 볼을 잡았다는 것.

하지만 경기 원칙상 VAR은 경기 중 주심이 신청하거나 부심이 주심에게 요청할 때만 가능한 상황. 하지만 한혜진은 주심에게 "골라인을 넘었다 잡은 거 같은데요"라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주심은 "명확하게 안 넘었은 거 같은데요"라고 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자신감이 줄어든 목소리로 "아 그래요? 그래도 한번만. 이러면 지니까"라고 간절하게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중계진은 "볼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가야만 골이 인정되는 거다"라며 "지금 최용수 감독님의 표정을 보면 왜 VAR이냐는 표정이다"라고 웃었다.

뒤늦게 룰을 파악한 한혜진은 "난 선수가 요청하는 건 줄 알았어"라며 "내가 하면 안 돼? 나 잘못한 거야?"라고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한혜진의 요청에 주심과 부심은 비디오 판독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김진경은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영상을 함께 보려 했고, 심판진은 "선수는 보면 안 되요"라고 이를 제지했다.

이에 이수근은 "무슨 VAR을 선수들이 다 가서 봅니까. 저건 VAR이 아니죠. CGV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VAR 결과가 공개됐다. 모두의 예상대로 노골. 이에 배성재는 "VAR 신청한 거 굉장히 창피하게 됐습니다. 감독은 가만히 있었는데 주장이 요청했다가 망신 당했어요"라고 한혜진을 놀려 폭소를 유발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