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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17세 연하 女기자에 50억대 빌라 증여…SM "확인 불가"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7.21 18:44 조회 1,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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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인 이수만(69)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인 여성 외신기자 A씨(52)에게 강남 고급 빌라를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비즈한국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50억 상당의 고급 빌라를 A씨에게 증여했다고 보도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2015년 해당 빌라를 39억 70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라의 같은 평형 한 세대는 올해 5월 49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A씨는 한국 소식을 전하는 북미 방송사 서울 지국 소속의 외신기자다. 방송에 출연해 미모와 지성을 갖춘 기자로 소개된 바 있고, 책도 낸 저명 인사다. 또 SM이 후원하는 문화산업 포럼을 2년째 진행하기도 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가 거액의 부동산을 A씨에게 증여한 것을 두고, 두 사람의 관계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다만 A씨가 외국 언론사 소속이라 이번 증여 건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건과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건으로,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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