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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크리스, 해명에도 줄줄이 '퇴출'

지나윤 에디터 지나윤 에디터 작성 2021.07.21 16:06 조회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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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 활동명 우이판)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해명했지만, 광고계와 방송계는 연이어 '우이판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최근 중국 웨이보에는 우이판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습니다. 작성자 A 씨는 폭로글에서 "우이판이 캐스팅을 위한 면접 혹은 팬 미팅을 빌미로 만남을 요구해 성폭행했다"며 "미성년자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 대가로 50만 위안(약 8,813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뿐 아니라 피해자가 7명에 달한다고 폭로한 A 씨는 "피해자 중 한 명이 낙태를 당했고, 우이판이 성병에 걸렸으며 성관계 중 피임을 한 적이 없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이에 우이판은 "해당 여성과는 지난해 12월 딱 한 번 만난 사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지금까지 미성년자를 강간한 적도, 유혹하거나 유인한 적도 없다. 만약 그랬다면 감옥에 가겠다"고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우이판의 해명에도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중국에서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대해 강간죄를 적용해 최고 사형 등의 중형을 내리고 있는 만큼, 해당 의혹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이를 의식한 듯 광고계는 줄줄이 우이판의 이미지를 삭제하기 시작했고, 중국 미디어 플랫폼인 텐센트 비디오와 CCTV 계열 이더리얼사운드(EtherealSound)도 우이판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통신대학 법학 교수인 왕식신은 "우이판에 대한 대규모의 비난은 중국 누리꾼들이 여론이 돈에 조작되는 것에 지쳤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이판이 불법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판명되면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우이판은 활동 2년 만에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이탈해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탈 후 중국으로 건너간 우이판은 2017년 연간 수입이 1억 5백만 위안(약 267억 원)에 달했고, 그해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중국 유명인 명단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kriswu' 인스타그램, 웨이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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