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펜트하우스3' 이지아, 한지현이 친 딸인 것 알았다…박은석 의식 찾아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7.17 00:04 수정 2021.07.18 15:25 조회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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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은석이 의식을 되찾았다.

16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주석경(한지현 분)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심수련(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수련은 주단태(엄기준 분)의 사업을 방해했다. 그리고 그가 애타게 찾는 건설사의 로비스트가 되어 그 앞에 등장했다.

이에 주단태는 "뭐하는 짓이야. 내 뒤에서 뭔 꿍꿍이 짓을 하는 거야. 강장관 날린 게 너야?"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심수련은 "원하는 게 도애 건설 시공건 아니었어? 무릎 꿇고 사정을 해도 시원찮을 판에 그렇게 하면 안 될 텐데. 그동안 천수 지구에 쏟아부은 액수가 천문학적인 걸로 알고 있는데 다 날려도 상관없어?"라고 도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며 날을 세웠고, 이는 몸싸움으로 번졌다. 그리고 주단태는 심수련에게 맞아 큰 충격으로 쓰러졌다.

정신을 잃은 주단태는 과거를 떠올렸다. 어린 시절 진짜 주단태(온주완 분)의 아버지에 의해 재개발 현장에서 무력으로 제압당했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잃었던 것. 특히 당시 "준기야. 넌 꼭 살아야 돼. 돈 많이 벌고 성공해서 번듯하게 좋은 집 짓고 부자로 살아야 해"라는 말을 남기고 숨진 그의 어머니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심수련은 정신을 차린 주단태를 차량으로 위협하며 무차별하게 들이받았다. 그리고 "지옥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참회할 기회는 줄게. 윤희(유진 분) 죽였다는 거 실토해. 로건(박은석 분) 죽인 거 인정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주단태는 어떤 인정도 하지 않으며 도리어 화를 냈다. 이에 심수련은 "넌 살 가치도 없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줄게"라고 말하며 주단태를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이때 주석훈(김영대 분)이 등장해 주단태를 구했다. 주석훈은 자신의 아버지인 주단태가 배로나(김현수 분)에게 한 짓을 알고 죄책감에 힘들어했다. 그리고 그는 주단태에게 "한 가지만 약속해라. 절대 엄마는 다치게 하지 않겠다고. 그러면 더 이상 아버지 밀어내지 않겠다. 아버지가 원하는 삶 살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주석훈은 일부러 배로나를 모질게 쳐냈다. 그는 "어차피 우린 안 되는 사이다. 우리 아빠가 널 죽이려고 했는데 어떻게 되겠냐. 우리 헤어지자. 서로 몰랐던 시절로 돌아가자"라고 했다. 이에 배로나는 "그래 그렇게 하자. 네가 원한다면. 그런데 석훈아 네 잘못 아냐. 우린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 그러니까 무거운 짐 내려놔도 된다"라고 더 이상 죄책감에 힘들어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를 다독였다.

그리고 심수련은 오윤희의 유품인 시계를 발견했다. 녹음 기능이 있는 시계의 데이터를 복원한 심수련은 그 안에 녹음된 내용에 집중했다.

녹음된 음성 속 오윤희는 "수련 언니 내 말 들려? 언니 딸 살아있어. 언니 친딸 살아있다고. 석경이가 언니 친 딸이야. 석경이가 설아 쌍둥이라고. 언니 미안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심수련은 "석경이가, 석경이가 내 딸이라고?"라며 크게 놀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주단태에 의해 기도원에 갇힌 주석경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드디어 의식을 되찾은 로건리가 심수련을 찾는 모습이 그려져 이후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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