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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돈쭐?"…황정민이 내놓은 독특한 신조어 해석

작성 2021.07.15 17:52 수정 2021.07.15 18:00 조회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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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신조어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다)'를 새롭게 해석해 큰 웃음을 안겼던 배우 황정민이 새 어록을 추가했습니다.

오늘(15일) 진행된 영화 '인질'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황정민과 필감성 감독이 참석하고, MC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박경림은 영화 예고편에 달린 누리꾼의 댓글을 소개하며 황정민에게 댓글 속 신조어 뜻을 물었는데, 황정민은 "또 시작이네. '갑분싸' 이후로 계속 신조어를 물어보는데 미치겠다"며 웃었습니다.

"미쳐버리겠다

그럼에도 황정민은 박경림의 신조어 질문에 나름의 유추로 답했는데요, 먼저 "8월에 황정민 영화 보는 인생이 '갓생(god+인생의 합성어, 좋은 인생)'"이라는 누리꾼의 댓글에 "갓 태어난 인생? 매년 8월에 다시 태어난다는 것 아니냐"며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박경림이 '갓생'의 진짜 뜻을 설명하자 황정민은 "정말 감사하다. 최근 본 댓글 중 최고로 좋다"고 기뻐했습니다.

황정민은 이어 '돈쭐(돈+혼쭐)'이라는 신조어에는 뜻을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너 돌았니?'라는 뜻 아니냐"며 또 한 번 잘못 해석했고, 박경림이 다시 뜻을 설명해주자 "혼쭐을 내준다는 뜻이라니 완전 다른 뜻이구나"라고 놀라워했습니다.

"미쳐버리겠다

황정민은 2018년 영화 '공작' 네이버 무비토크 당시 신조어 '갑분싸' 뜻을 전혀 다르게 해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는 뜻을 맞히는 퀴즈에서 황정민은 "갑자기 분뇨를 싸지른다"는 상상 초월 정답을 적었고, 현장에 있던 모두가 박장대소했습니다.

당시 황정민은 '갑분싸' 이외에도 '엄격, 근엄, 진지'를 뜻하는 '엄근진'을 "엄청 근강(건강)하고 진실한 사람이다"라고 해석하는 등 신조어를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쳐버리겠다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황정민은 극 중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붙잡혀 인질이 된 후 극한의 탈주를 감행하는 '배우 황정민'을 연기하며, 영화는 오는 8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itsnew_movie', 영화 '인질' 스틸컷/NEW 제공, 네이버 V LIVE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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