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골목식당' 하남 닭갈빗집, '영업 중 음주→가게서 다트 게임'…역대급 빌런 등장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7.15 01:28 조회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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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역대급 빌런이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에서는 하남 석바대 골목 상권에 대한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춘천 핵인싸 사장님이 운영하는 춘천식 닭갈빗집을 관찰했다. 가게의 사장님인 아들은 종업원으로 일하는 어머니가 도착하기 전까지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때웠다. 대신 모든 일은 어머니의 몫이었다. 어머니는 가게에 도착한 직후부터 계속 묵묵히 일만 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일은 하지 않고 가게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하는가하면, 친한 지인들의 방문에 함께 음주를 하고 다트 게임까지 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전국노래자랑 출전을 위해 보컬 학원 등록했다는 사장님은 지금도 종종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고, 매일 매일 지인들이 하루 1,2팀은 꼭 그를 찾아왔고 영업중에도 그는 이를 마다하지 않고 술잔을 함께 기울였다. 특히 절친들은 닭갈비를 계산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난치성 피부 질환 때문에 오랜 시간 일하기 힘든 상황의 어머니는 주방에 콕 박혀 일만 했다.

이에 백종원은 "어머니 속 타겠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사장님의 최종 목표가 어머님을 편하게 쉴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밝혔고, 백종원은 "자기가 정신 차려야지. 일은 어머니가 혼자 다 하시는데"라며 얼굴을 붉혔다.

가게 영업이 시작되기 전 오늘도 어김없이 사장님의 친한 형이 그를 찾아왔다. 곧 영업이 시작되는 시간임에도 사장님은 장사 준비는 커녕 지인과 음식을 나눠 먹고 다트 게임까지 했다. 이를 보던 김성주는 "저희가 온 건 모르지만 카메라가 설치돼있는 것을 감안하고 이런 걸 한다고 생각하니 놀랍다. 지금 바로 앞에서 다 찍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자 백종원은 "참 대범하다"라며 기막혀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일단 영업이 시작되는 2시까지 보자"라며 조금 더 기다려 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시간을 숙지하고 있음에도 장사 준비는 할 자세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 이에 백종원은 "기라는 게 있다, 손님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들어오는데 손님을 밀어내잖냐. 나도 지금 가기가 싫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반드시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백종원은 무거운 발검음을 옮겼다. 그의 등장에 사장님은 깜짝 놀랐다. 하지만 분위기 파악은 다른 이야기였다.

그는 어머니에게 백대표의 방문도 알리지도 않고 백종원의 테이블에 기본 세팅을 시작했다. 이때 백종원은 다트판에 메뉴판이 가려진 것을 어필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어떤 리액션도 보이지 않았다.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것은 사장님의 친한 형도 마찬가지였다. 백종원이 왔음에도 그는 자리를 떠날 생각도 않고 놀다가 갈 것이라고 했다. 결국 백종원이 거듭 눈치를 줬고, 결국 친한 형은 자리를 떠났다.

백종원은 답답한 마음에 어머님을 직접 불렀다. 그제서야 백종원 보고 인사하는 어머니는 그의 방문에 별 다른 리액션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사실 그는 백종원의 호출을 받은 후에야 그의 방문을 알았던 것이 밝혀졌다.

이에 김성주는 어머님이 침착한 성격이신 것 같다고 했고, 어머니는 "침착한 게 아니라 그냥 누르고 산다"라며 그간 답답했을 마음을 애둘러 표현했다. 그리고 아들에게 한 마디를 하고 싶음에도 사장이니까 할 수 없다는 어머니는 "우리 둘째 아들이 그런 얘길 하더라. 엄마 걱정하지마. 형은 아빠도 못 혼내고 엄마도 못 혼내는데 백대표님은 혼낼 수 있다고. 그래서 형이 정신을 좀 차렸으면 좋겠다고 그런 얘기를 하는데 든든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이 혼내줬으면 좋겠다. 내가 뒤에 가서 울지언정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런 마음을 알 리 없는 사장님은 여전히 상황 파악은 전혀 못한 채 해맑기만 했다. 그리고 그는 가게 목표가 연 매출 7억원이라고 밝혀 콧웃음을 자아냈다. 그 동안 아들에게 한 마디도 않던 어머니 마저 "놀면서?"라고 물으며 어이없어 했고, 김성주도 "어머니가 기가 막혀 하신다. 저도 크게 웃을 뻔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사장님은 연매출 7억이면 월 매출이 6천 만원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럼 4억 하겠다"라고 해맑게 말했다.

백종원은 닭갈비의 시식을 중단하고 주방 상태부터 점검했다. 주방은 최악의 구조와 환경, 최악의 위생 상태를 드러냈다. 이에 김성주는 "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장님이니까"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때 백종원은 무언가 보고 경악했다. 손님 테이블 아래에서 개집을 발견한 것. 그러자 사장님은 "오 개집을 보셨네요?"라고 아무런 동요 없이 반응했다. 이에 백종원은 "이건 심하다. 가게에서 이게 뭐냐. 테이블 밑에서 뭐냐"라며 "나도 개를 싫어하진 않는다. 하지만 장사하는 집에서 이러면 안 된다"라고 따끔하게 꾸짖었다. 또한 그는 손님 테이블 하나에 가득한 사장님의 물건들을 보고도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내가 저 냄새(개집 냄새) 때문에 안 먹겠다고 한 게 아니다. 안 먹겠다고 한 결정적 이유를 알려주겠다"라고 했고, 사장님을 가게로 다시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심각한 닭갈빗집의 모습이 예고되어 이후 솔루션을 거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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