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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는언니' 녹화도 했는데…'패럴림픽 스키 간판' 서보라미, 갑작스런 사망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7.11 14:47 수정 2021.07.11 15:01 조회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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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라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 서보라미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그가 임신 초기였고, 최근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 녹화를 마치고 오는 13일 방송을 앞둔 상황에 들려온 비보라 안타까움이 크다.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서보라미는 지난 9일 심장마비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특히 지난 4월 결혼한 그가 임신 초기였던 사실이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은 최근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하는 예능 '노는 언니' 녹화에 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서수연과 함께 참여했고, 해당 촬영분은 오는 13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보라미는 남녀 통틀어 국내 1호 좌식 컨트리스키 선수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훈련을 어마어마하게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방송을 앞두고 갑자기 서보라미의 사망 비보가 전해졌다. 이에 '노는 언니' 제작진은 "유가족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충분히 상의 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고자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 고인이 생전에 애착을 가지고 기다리던 방송인만큼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라며 "지금은 유가족들과 선수들의 마음을 추스르는 게 우선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교 3학년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서보라미는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다. 2008년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한 이후 이 분야 한국 간판선수로 활약해왔다.

[사진='노는 언니' 예고편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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