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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미녀 문채원→박군 이모님들 서울 구경"…'미우새', 변함없이 '일요 예능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7.05 08:44 수정 2021.07.05 10:14 조회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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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변함없이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가구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5%로 지난 주보다 상승세를 보이며 2049 및 가구시청률 일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이상민이 박군 이모님들을 집에 초대해 세계 3대 진미가 담긴 스테이크 요리를 대접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18.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문채원이 스페셜MC로 母벤져스와 함께 했다. '한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 대표주자 중 하나인 문채원의 과거 돌 사진이 공개되자 신동엽은 "저 때부터 한복이 잘 어울리기 시작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짓게 했다. 이어 "자신의 외모 중 어느 부분이 자신 있냐?"는 질문에 문채원은 "눈코입 뭐 하나 자신 있다기보다 조합이 마음에 든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한 서장훈이 "미우새 아들 중 운전 연수를 받는다면 누구에게 받고 싶냐?"고 질문하자 문채원은 '김종국 선생님'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태성母는 평소 이상형이었던 씨름선수 이만기가 집에 방문해 성덕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태성母는 이만기가 집에 들어오자 "후광이 비치고 웅장한 배경음악이 울리는 것 같았다"며 소녀 같은 미소로 행복해했다. 여기에 태성母는 이만기가 평소 즐겨마신다는 음양탕부터 인삼튀김, 닭백숙, 산낙지 등 몸보신 음식을 잔뜩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질투를 느낀 태성父는 이만기에게 '당구 내기'를 제안했으나 결국 이만기의 최종 승리로 끝나 아쉬워했다.

미우새

이상민은 장롱 면호인 김준호를 위해 직접 운전 연수를 시켜주었다. 처음에는 김준호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알려주던 이상민은 김준호가 T자 코스에서 난항을 겪자 점점 얼굴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김준호의 실수가 거듭되자 이상민은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냐? 이건 수학도 아니고 산수만 잘하면 되는 일이다. 항상 차에서 내릴 때는 타이어를 일자로 만들어야 한다. 내가 백 번 말했잖아!"라며 폭발했다.

하지만 김준호 집에 도착한 이상민은 김준호가 아침부터 미리 준비해 놓은 생일 서프라이즈를 보고 당황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생일상을 받은 이상민은 좀 전 화를 냈던 것에 민망해했는데, 김준호가 "박군과 자기 중에 선택하라"는 질문에 머뭇거리는 바람에 김준호를 또 한 번 실망시켰다.

한편, 이날 시청률 18.7%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이상민과 박군 이모님들이었다. 지난번 울산에 방문했을 때 극진한 대접을 받았던 이상민은 박군 이모님들을 서울에 초대해 직접 가이드에 나섰다. 난생처음 롯데타워에 도착한 박군 이모님들은 '상민 투어 최고'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이상민은 자신의 집에 초대해 약속했던 스테이크 요리를 대접했다.

이상민은 스테이크를 굽기 전 로메인 시저 샐러드와 곶감에 크림치즈와 호두를 넣은 디저트를 상에 올렸다. 이어 세계 3대 진미인 푸아그라, 캐비어, 송로버섯을 얹은 스테이크를 선보이며 "레스토랑 어디 가셔도 이렇게 세팅한 건 드시기 힘들 거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난생처음 먹는 요리에 박군 이모님들은 아스파라거스를 씹으며 "이건 칡 보다 더 안 씹힌다"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상민이 '올리브'를 건네며 "이건 유럽에서 깍두기처럼 많이 먹는다"라고 권했는데, 한입 먹자마자 이모님이 "아이 셔!"라고 얼굴을 찌푸려 궁 셰프를 당황케 했다. 순수하고 귀여운 박군 이모님들의 솔직한 시식 리액션은 이날 시청률 18.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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