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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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유진 죽음으로 본격 2막…대사로 본 '인물별 주목 포인트'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7.02 10:10 수정 2021.07.02 10:30 조회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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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가 오윤희의 죽음으로 본격적인 2막을 맞았다.

'펜트하우스3'는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스피디한 전개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영상미,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이 어우러져 금요일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중 압도적인 시청률로 4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 방송사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 분석 결과, 지난 6월 4일 첫 방송 이후 단 4회 만에 누적 재생 수가 2천 5만 뷰를 돌파했다. 특히 극 중 오윤희(유진)의 죽음 이후 본격적인 2막이 펼쳐질 금주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난주 공개된 5회 예고는 SMR을 비롯해 유튜브, SNS 등 SBS의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총 3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주단태(엄기준)와 유동필(박호산)의 6년 전 과거부터, 심수련(이지아)의 친딸로 밝혀진 주석경(한지현), 모든 진실을 알아낸 후 죽음을 맞이한 오윤희(유진)까지 허를 찌르는 반전이 연이어 터지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숨겨왔던 과거가 밝혀진 순간 거세게 흔들린 인물관계 속 핵심 대사를 통해 인물별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정리했다.

▶ "니년 때문에 심수련이 죽게 될 거야. 두고 봐" 오윤희X주단태

심수련의 또 다른 핏줄의 존재를 추적하던 오윤희는 마침내 주단태-유동필 사이에 얽혀있던 6년 전 진실과 심수련-주석경이 친자관계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그리고 주단태는 주혜인의 친모는 물론 심수련의 또 다른 핏줄까지 언급하며 소리치는 오윤희를 향해 "분명히 말하는데, 니년 때문에 심수련이 죽게 될 거야. 두고 봐"라고 섬뜩한 경고를 남겼다.

결국 주단태는 오윤희가 심수련-주석경의 유전자 검사에 나선 사실을 알고 살기를 드리운 끝에 오윤희를 절벽으로 내몰았고, 그 후 오윤희가 헤라팰리스 분수대에서 끝내 시체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졌다. 오윤희가 어떻게 시체로 발견된 것인지, 그 사이 숨겨진 시간과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 "석경이가 친딸이라고, 언니 딸 살아있다고!" 심수련X주석경

18년 전 심수련은 남편이 괴한에게 습격을 받고 목숨을 잃은 충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채 쌍둥이를 낳았고, 당시 한 아이는 이미 뱃속에서 죽고, 민설아(조수민)는 간신히 태어났다고 밝혀졌던 바 있다. 그러나 뱃속에서 죽었다고 했던 아이가 민설아보다 비교적 건강하게 태어나 퇴원까지 했다는 진실과 함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심수련의 친딸이 주석경이라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서울대를 향한 주석경의 욕망과 주단태의 이간질, 이에 분노한 심수련의 퇴학 결정까지 여러 갈등으로 인해 심수련과 주석경의 관계는 악화됐다. 더욱이 지난 4회에서는 주단태의 부름으로 펜션에 갔던 주석경이 주스를 마시고 눈을 감는 모습까지 담기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주단태의 극악무도한 짓으로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아왔던 심수련과 주석경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뭘 그렇게 놀라시나? 살인자 유동필 씨" 주단태X유동필

6년 전 주단태는 주석경이 심수련의 친딸임을 알고 있던 주혜인 친모 김미숙에게 협박을 받다 격분 끝에 살해했고, 이때 현장에 나타난 유동필에게 무릎을 꿇고는 시체를 처리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렇게 유동필은 주단태 대신 살인죄로 6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고, 출소 후에는 주단태가 김미숙을 죽였다는 유일한 증거인 시체를 찾기 위해 분수대 공사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미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주단태가 유동필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유동필이 분수대에서 김미숙이 아닌 오윤희 시체를 찾아내고 경악한 순간, 뒤에서 주단태가 나타나 "뭘 그렇게 놀라시나? 살인자 유동필 씨"라며 광기의 미소를 지었다. 유동필이 또 한 번 큰 위기에 닥치면서 험난한 앞날이 예고되는 가운데, 과연 유동필이 주단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복수를 이룰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2일(오늘) 방송에서는 마침내 밝혀진 과거의 진실과 피바람이 불어 닥친 헤라팰리스의 면면들이 긴장감을 드높이게 될 것"이라며 "오윤희의 죽음 이후 본격적인 2막을 맞이한 '펜트하우스3'에서 또다시 펼쳐질 예측불허 반전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는 2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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