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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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같던 검정 트레이닝복 벗었다"…'라켓소년단' 김상경의 변신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6.22 14:59 수정 2021.06.22 15:26 조회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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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라켓소년단' 김상경의 말끔한 슈트 차림이 포착됐다. 트레이닝복만 입던 그의 변신이 시선을 모은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다.

'라켓소년단'에서 김상경은 도시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돈 벌게 해 준다"는 말에 지체 없이 땅끝마을로 달려온 윤현종 코치 역을 맡았다. 윤현종은 극 초반 그저 자리보전을 목적으로 의욕 없이 뺀질거리던 무기력한 코치에서 어느덧 아이들의 배드민턴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깨닫고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스틸컷에는 김상경이 문신 같던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벗어던지고, 정장을 걸친 이색적인 장면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극중 윤현종이 새하얀 셔츠에 검은색 정장을 걸친 훤칠한 자태로 승합차 앞에 서 있는 장면이다. 그 순간 '라켓소년단' 멤버들이 삼삼오오 숙소에서 쏟아져 나오고, 윤현종은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채 달달한 눈빛으로 아이들을 바라본다.

하지만 5인의 아이들이 의문의 정장남이 윤현종임을 확인한 후, 각양각색 표정을 드리우는 모습이다. 과연 아이들이 확 달라진 윤현종을 보며 어떤 반응을 보인 것일지, 윤현종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한 채 과연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상경은 '라켓소년단' 속 허당미 가득한 윤현종 코치 역에 오롯이 빙의, 생활 밀착 코믹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작품 내내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었던 김상경이 이날 촬영장에 처음으로 슈트를 걸치고 나타나자, '라켓소년단' 멤버들을 포함해 현장의 이곳저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왕년의 멜로킹' 자태를 뽐낸 김상경이 어떤 반전 활약상을 펼쳤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작품에 묵직한 중심추 역할을 해주는 김상경 배우에게 늘 든든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자나깨나 트레이닝복만 입던 윤현종이 무슨 이유로 생전 입지 않던 정장을 꺼내 입었을지,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8회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라켓소년단' 8회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팬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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