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손지창♥오연수, 22년 만의 동반 출연…웨딩 스토리 공개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6.22 01:35 수정 2021.06.22 09:29 조회 1,083
기사 인쇄하기
동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22년 만에 방송에 동반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SBS (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24년 차 워너비 스타 부부 손지창 오연수가 오지호 은보아 부부를 식사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지호 은보아 부부가 손지창 오연수 부부를 만났다. 손지창이 이끄는 농구팀의 선수로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손가락 부상을 당한 오지호, 이에 손지창과 오연수는 미안한 마음에 오지호 부부를 식사 초대한 것.

오연수는 오지호와 드라마를 함께 한 인연도 공개했다. 18년 전 같은 드라마에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것. 이에 손지창은 "그때 지호가 드라마를 같이 하고 싶다고 나한테 도와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작가님을 설득했고 두 사람이 함께 드라마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 드라마로 오지호는 처음으로 조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던 것. 이에 오지호는 "처음에는 작가님이 제가 좀 느끼하다고 캐스팅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만나주지도 않았다"라며 "그런데 형수님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창이 형님에게 도움을 달라고 했고, 형의 도움으로 작가님의 마음을 돌려 캐스팅됐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날 22년 만에 방송 동반 출연이라 밝힌 손지창과 오연수는 22년 전 방송 녹화날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녹화장으로 향하는 길 크게 싸웠고 당장 방송도 하지 않고 돌아가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오연수는 은보아에게 "두 사람은 촬영 전에 싸우거나 그런 적이 없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은보아는 "촬영 중간에 싸운 적 있다. 중간에 막 울고 다시 촬영하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여의도 중학교 1년 선후배 사이였던 두 사람은 우연히 광고 촬영장에서 다시 만났고 이후 교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오지호는 "형수님은 남자를 사귄 게 형님이 처음 아니냐"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형수님을 형님이 채간 거다"라고 했다. 그러자 오연수는 "그때는 사귀면 결혼해야 하는 줄 알았다"라며 "데이트를 집에서 해서 부모님도 다 아는 사이였다"라고 설명했다.

손지창은 "하루는 아는 형이 전화가 와서 연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연수는 동생이지 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형 말이 지금의 장모님이 나를 마음에 들어하신다고 만나 볼 생각이 없냐고 하셨다는 거다"라며 오연수의 어머니가 오작교가 되어 교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형수님은 첫사랑과 결혼한 걸 후회할 수도 있지 않냐"라고 짓궂게 물었다. 그러자 오연수는 "그냥 이번 생은 끝났다 생각하면 된다. 후회하지 않는다. 엄마 말이 그놈이 그 놈이고 그놈이 그 놈이다 하셨는데 맞는 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비밀 연애 당시 연애 사실을 숨기고 같은 드라마에 부부 역할로 출연을 하기도 했다고 했다. 또한 여행을 할 때도 오연수의 어머니가 함께 했다며 "트윈 베드룸을 잡아서 장모님 하나, 우리 하나 그렇게 사용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기자 중 한 명이 두 사람의 사이를 알아챘고, 이에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 발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지호는 자신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손지창 때문이라며 "지창 형님과 형님 아들이 걸어가는 뒷모습을 본 적 있는데 그 뒷모습이 너무 똑같았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면서 저래서 결혼을 하는 건가. 나도 결혼이라는 걸 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동경하며 본인의 아들과도 비슷한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아들과 본인의 뒷모습이 꽤 흡사했다고 뿌듯해했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아들들의 학업을 위해 떠났던 미국에서 완전히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손지창은 "난 다음 생엔 오연수 아들로 태어날 거야. 이런 엄마 만나면 맨날 업고 다닌다"라며 "맹모삼천지교라고 하는데 난 민모삼천지교라고 한다"라고 아내 오연수의 엄마로서의 면모를 칭찬했다.

그러자 오연수는 "그런 게 아니다. 그냥 내 만족이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리고 그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내가 일을 많이 해서 엄마 노릇을 많이 못했다. 그래서 더 충실하자 하는 마음을 먹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연수는 큰 고민 없이 미국행을 결심했고, 어떤 도움도 없이 본인이 모든 것을 찾아보고 준비해서 떠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자가격리로 인해 챙기지 못한 뒤늦은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모습이 그려져 부러움을 자아냈다.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