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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라우드' 천가지 매력 천준혁→최장기간 연습생 이계훈…JYPSY 연습생 '매력 발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6.12 23:36 수정 2021.06.13 14:52 조회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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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JYP와 PNATION의 연습생들이 자신들의 매력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JYP와 PNATION의 연습생들이 참가자 신분으로 오디션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프로듀서의 소속사 연습생들은 단체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단체 무대가 종료되자마자 이들은 각 회사의 연습생이 아닌 참가자가 됐다.

이에 박진영은 "지금부터 존댓말을 사용하겠다. 이 순간부터 여러분들은 JYP의 연습생도 피네이션의 연습생도 아닌 참가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싸이는 "지금부터 두 프로듀서가 다 마음에 들어해야 1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는 다른 참가자들과 똑같은 룰이 적용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두 프로듀서 중 먼저 나가서 합격 버튼을 누르는 프로듀서가 그 참가자를 캐스팅해가는 룰이 적용되어 자신의 소속사가 아닌 상대 회사의 캐스팅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두 프로듀서들이 긴장한 가운데 참가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피네이션 연습생 천준혁. 그는 소속사 월말 평가에서 망쳤던 곡을 선곡해 실력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스스로의 트라우마를 깨기 위한 도전이었다.

그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여유로운 쇼맨십을 선보였고, 이는 두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싸이는 "아직도 기억을 하는데 준혁이는 첫 월평에서 발라드를 불렀다. 발라드 가수가 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그때 그걸 보고 '미안하지만 우리 회사는 발라드를 부르는 아이돌을 찾지는 않아. 힙합이 근간이 되건 아니면 다른 회사로 가야 할 거 같아'라고 조언했다. 그런데 그 후 본인이 스스로 체질을 바꾼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이 곡은 월평 때 음이탈이 나서 정말 망쳤던 곡이다. 그래서 이번에 꼭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많이 극복해서 다행이다"라며 "지금까지 본 중에 제일 잘한 거 같다"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박진영은 "리드미컬한 몸짓에 깜짝 놀랐다. 그런데 후반에 고음이 올라갈 때 목소리가 얇아진다. 그건 스스로 움츠러드는 거다. 그것만 보강한다면 그냥 토털 패키지 같은 참가자다"라고 극찬했다.

다음 참가자는 PNATION의 우경준. 그는 JYP 연습생들이 단체 무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로 꼽은 참가자였기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우경준은 영어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일기예보로 발표하며 매력을 뽐냈다. 이에 박진영은 "이거 불공평해. 안 웃겨도 재밌는 건 뭐야?"라며 "자꾸 보게 되는 외모다"라고 그의 외모에 감탄했다.

그리고 우경준은 댄스를 선보여 JYPSY의 패스를 얻어냈다. 이에 싸이는 "경준이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친구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경준이를 만난 이래로 제일 밝은 날이다"라며 "월평 8개월 동안 땅을 보고 랩을 했던 친구다. 그런데 오늘 본 건 연습실에서 봤던 사람과 다른 모습이었다"라고 놀란 마음을 밝혔다.

또한 박진영은 "매력 무대에서는 놀라운 외모 때문에 외면은 보이는데 내면은 안 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춤을 추기 시작하니까 에너지가 나오더라. 이런 친구구나 라고 느꼈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싸이는 "나도 오랫동안 경준이의 내면을 보고 싶었는데 아직도 잘 못 봤다"라고 했다. 이에 박진영은 왜 오늘은 평소와 달랐는지 물었다. 그러자 우경준은 무대 체질이라 에너지가 더 나온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지막 참가자는 JYP 연습생 5년 차 이계훈이었다. 특히 그는 이번 참가자들 중 최장기간 연습생으로 밝혀져 기대감을 높였다.

2017년 JYP 12기 공개 오디션에서 1등을 해 소속사에 들어왔다는 그는 "처음에는 바로 데뷔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연습이 거듭될수록 이게 시작이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다"라고 긴 연습생 생활의 시작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그는 "스트레이키즈 형들 데뷔 때 기회가 왔었는데 잡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버텨왔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계훈은 셔플 댄스로 연습생의 하루라는 주제를 선보였다. 이를 보던 싸이는 박진영보다 빨리 3단계까지 직진을 해 패스 버튼을 눌러 박진영을 놀라게 했다.

싸이는 "연습량이 방대하니까 셔플을 추면서 이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거다. 셔플이라는 춤이 굉장히 격하기 때문에 셔플로 일상을 보여준다고 했을 때 위험한 시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용도 너무나 재밌고 5년간의 연습량을 잘 보여주는 무대였다. 진짜 매력적인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박진영은 "솔직히 오늘 참가하는 연습생들 중에 제일 걱정했다. 5년 차 연습생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제일 컸을 거다. 그래서 과연 냉동고에서 밖으로 나갈 때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해줄 때 아 됐다 됐다 했다"라며 "마치 나 보란 듯이 '저 이렇게 했어요' 하고 보여주는 거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이계훈은 이어 연습생 시간 동안 자신이 느낀 감정들을 담은 창작 랩과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싸이는 "아니, 왜 데뷔를 안 시킨 거냐. 이렇게 잘하는데"라며 박진영을 나무랐다. 그리고 그는 "퍼포먼스의 능수능란함, 5년간 갈고닦아서 능숙한 사람이 눈빛은 너무 절실한 거다. 진짜 멋있는 무대였다"라고 칭찬했고, "5년 2개월 만에 박진영 프로듀서와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셋이 나는 이 순간을 꼭 기억에 남겨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박진영은 한 동안 머뭇거리다 말문을 열었다. 그는 "5년간의 연습생 기간은 나와 어떤 교류도 없이 5년 동안 있는 거다. 그런데 그게 정말 힘든 일인가 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계훈이 쓴 가사 중 '책상 위에 놓인 내 인적사항이 적힌 종이, 판사의 판결이 적힌 판결문인지'라는 부분을 언급하며 "월평이 끝나면 사물함을 챙겨서 나가야 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그 친구들을 많이 본 거다. 그리고 자기도 이렇게 될까 봐 걱정했던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그는 "작사 능력이 정말 뛰어나고 소질이 있다"라며 "난 설레었다. 이 친구가 다 녹으면 어떨까. 햇볕을 가득 쬐서 완전히 녹은 모습을 무대에서 보고 싶다"라고 더욱 성장한 이계훈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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