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제 사촌이라고요?"…여자친구 엄지, SNS서 '급 사과'한 이유

작성 2021.06.07 15:14 조회 1,650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그룹 여자친구 멤버 엄지가 SNS에서 오촌 친척을 못 알아보는 해프닝을 겪었습니다.

지난 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팬들과 소통에 나선 엄지는 한 팬으로부터 뜻밖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많이 사랑하고 그립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던 팬은 "혹시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울산 사는데, 지인이 엄지 님과 사촌이래요"라며 엄지에게 사촌 실명을 언급한 겁니다.

하지만 엄지는 "아쉽지만 저는 살면서 그분을 만나 뵌 적이 없다. 전 저희 친척 언니, 오빠, 동생들 이름을 아주 잘 외운다. 아무쪼록 그분이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그런 사촌이 없다고 단호하게 설명했습니다.

"제 사촌이라고요?

그런데 이러한 단언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엄지는 "울산 사는 ○○님, 너무 죄송해요"라며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고, 앞서 팬이 언급한 지인이 실제 친척임을 전했습니다. 알고 보니 엄지는 팬의 말에 어머니께 친척 여부를 재차 확인했고, 자신과 5촌 관계인 어머니 외삼촌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된 겁니다.

엄지는 "뵌 적은 없지만 멀리서 항상 많이 응원해주셨다고 들었다"면서 "부디 저의 불찰을 너그러이 봐주시고 행복한 가정 생활하세요"라며 머쓱한 사과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제 사촌이라고요?

엄지는 또 "하. 난 정말 바보야"라며 귀엽게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5촌이면 모를 수도 있다", "자주 친척들이랑 왕래하면서 지내는 나도 이름은 잘 모름", "마음에 걸려서 엄마한테 물어본 게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공감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사진=엄지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