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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X라우드', 파격 라인업 통했다…주말 밤 시간대 평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6.07 09:40 수정 2021.06.07 09:54 조회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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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하 라우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의 새로운 금토라인업이 제대로 통했다.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와 토요예능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SBS는 '열혈사제',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2', '모범택시'로 이어지는 기존 금토드라마 편성 공식을 깨고, '금-드라마, 토-예능'이라는 파격 라인업을 선보였다. 시즌 1,2에 이어 트리플 히트를 노리는 '펜트하우스3', 초대형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라우드'를 새 금토라인업 '투톱'으로 배치해 지난 4일과 5일 각각 선보였다.

결과적으로 두 대형 킬러콘텐츠를 주말 저녁 프라임 시간대에 전진 배치한 SBS의 공격적인 편성은 대성공을 거뒀다.

# '펜트하우스3', 첫 회에 시청률 21.9% 찍으며 신드롬 예고

금요드라마로 편성된 '펜트하우스3'는 첫 회부터 자체 최고 첫 회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역사를 다시 썼다.

지난 4일 밤 10시 첫 방송된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1.9%, 수도권 시청률 21%(2부), 전국 시청률 19.5%(2부)를 달성, 금요일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중 압도적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시즌1 첫 회 최고 시청률 11.1%, 시즌2 첫 회 최고 시청률 20.9% 이어 시즌3 역시 첫 회 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 자체 최고 첫 회 시청률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위엄을 드러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8.7%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펜트하우스3' 첫 회는 주단태(엄기준)가 추락해 사망하는 오프닝으로 충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어 '로건리(박은석) 차 폭발사고'의 전말을 그려내며 여전히 그릇된 욕망에 사로잡힌 채 부활을 꿈꾸는 악인들, 또 다른 비극을 마주하고 복수의 판을 새롭게 짜는 인물들의 면면이 펼쳐졌다.

90분을 단 9분으로 만드는 압도적인 스피드의 전개와 어느 한 장면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인물들의 심리를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 구도, '펜트하우스'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영상미 등 그야말로 2021년 하반기를 또 한 번 삼켜낼 '펜트하우스 신드롬'의 시동을 완벽하게 걸었다.

# 'LOUD:라우드', 최고 시청률 11.3% 찍으며 동시간대 예능 1위

'오디션 명가' SBS가 새롭게 선보인 보이그룹 오디션 '라우드'는 첫 회부터 오디션 예능으로는 이례적인 두 자릿수 시청률로 대박 조짐을 예고했다.

지난 5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 '라우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뛰어올랐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4.1%(3부), 평균 2.8%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라우드'는 '오디션 명가' SBS와 JYP 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 P NATION 싸이 프로듀서가 만난 역대급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첫 방송에서는 기존 오디션에서 볼 수 없는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흥미를 끌었고, 탄탄한 실력 무대는 앞으로의 치열한 캐스팅 경쟁을 예고했다.

'빙판 위의 아이돌' 15살 이동현은 재치 넘치는 자작시와 함께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를 매력적인 음색으로 불렀고, 두 번째 참가자 은휘는 자작랩 'DO THAT SxxT'로 싸이를 단번에 3단계 PASS까지 오게 만들었다. 이밖에 '저스틴 비버-인텐션'을 선보인 케이주와 고키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박수받았고, 마지막 참가자 다니엘 제갈은 직접 만든 곡과 뮤직비디오, 자작랩으로 프로듀서 합격 버튼을 받아냈다.

'라우드'는 'K팝스타', '더 팬'을 잇는 새로운 오디션 모델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흥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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