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라우드' JYPSY,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10대, 우리가 찾던 인재"…다니엘 제갈 '올 패스'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6.05 23:44 수정 2021.06.06 14:40 조회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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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18세 영화감독 다니엘 제갈이 JYPSY의 극찬을 받았다.

5일 첫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두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Director of M 지칼'이라는 이름이 적힌 슬레이트 프로필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필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16세 다니엘 제갈.

그는 부모님의 성인 '제갈'을 포르투갈식 발음인 '지칼'로 바꾸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와 음악, 두 단어가 모두 M으로 시작해서 자신을 Director of M이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번 오디션 참여가 남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이번이 한국에 처음 오는 것이다. 부모님과 조부모 모두 한국인이라 어렸을 때부터 한국에 오는 것이 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니엘은 "그래서 언젠가 꼭 한국에 와봐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번 기회로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부연했다.

다니엘은 매력 무대와 실력 무대 중 매력 무대를 먼저 선보이겠다며 작은 영화 한 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속에 나오는 모든 것 내가 만들었다. 음악, 대본, 편집, 보컬 등 영화에 나오는 모든 걸 다 내가 만들었다"라며 "영상의 주제는 내가 한국에 오는 것에 관한 것인데 내가 어떤 감정인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설명이 끝나고 그가 만든 영화가 공개됐다. 영화는 공개되자마자 두 프로듀서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박진영은 영화가 채 끝나기 전에 3단계까지 직진해 패스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아직 패스 버튼을 누르지 않은 싸이를 돌아보며 "뭘 더 봐야 돼?"라고 물었다. 이에 싸이는 "나 지금 짜증 나서 안 나가고 있는 거다"라며 "난 형이 2단계에서 멈추면 3단계로 바로 가려고 했다. 멀어져 가는 뒷모습이 너무 얄밉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싸이는 영화 속 음악을 직접 만든 것이냐 물었다. 이에 다니엘은 "피아노로 시작해서 드럼이랑 808비트까지 더했다. 내 컴퓨터로 모두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싸이는 곧바로 3단계까지 앞으로 나아가 패스 버튼을 눌렀다. 라우드 최초로 매력 무대만으로 올 패스를 기록한 것.

박진영은 다니엘의 무대에 대해 "자기를 어떻게 이렇게 표현하지? 영상이든 건반이든 랩이건, 모든 걸 동원해서 자기가 한국에 가는 마음을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표현해냈다"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싸이는 "처음으로 실력 무대 없이 통과했다. 우리 처음으로 실력 무대를 안 보면 어떻겠냐"라고 파격적인 제안까지 했다. 그럼에도 박진영은 빨리 실력 무대를 보자고 했고, 다니엘은 자신의 실력 무대를 설명했다.

그는 "오늘 랩을 선보일 거다. 곡은 미국의 친구와 함께 만들었다"라며 "나와 관련된 국가들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포르투갈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가사가 나온다. 이 노래의 주제는 내 삶의 방식, 어떻게 살고 싶은지 목표는 뭔지를 모두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다니엘은 'Feelin alive'라는 제목의 자작곡을 선보였다. 이에 JYPSY는 열광했다. 무대가 끝나고 싸이는 "제가 참가자들한테 얘기할 때 표현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는데 다니엘은 표현력의 끝판왕인 것 같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사람들 중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10대인 것 같다"라며 "대단했고 앞으로 더 대단해질 거다"라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우리 앞의 다니엘은 이렇게 생긴 건 알겠는데 그건 다니엘이 아닐 거다. 진짜 다니엘은 다니엘의 모습을 한 그 집에 사는 마음, 성격, 소신 이런 것들이다"라며 "예술이라는 것은 안 보이는 걸 보이게 해주는 거다. 그런데 다니엘은 오늘 그 안 보이는 부분을 영상으로 건반 누르는 소리로 가사로 랩으로 보이게 해 줬다. 그래서 다니엘이 누군지 알 거 같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우리 프로그램의 이름이 '라우드'인 것은 안 보이는 부분을 보여달라, 소리 질러서 표현해달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다니엘은 바로 우리가 찾던 그 인재인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박진영은 "춤을 정말 잘 출 필요는 없어. 그런데 열심히 하자. 요만큼은 해야 돼. 알겠지?"라며 자신이 구상하는 아이돌 그룹 구상을 염두에 둔 발언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이 무대에서 내려가도 두 프로듀서의 흥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박진영은 "이 프로그램 살았다. 결국 저런 애가 안 오면 어떡할 거야. 다른 방송이랑 다르다고 하더니 똑같네 이럴까 봐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쟤 보니까 이 프로그램 살았다"라고 말해 싸이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두 프로듀서들의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이 참가자로 합류하는 것이 예고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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