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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부산 배드민턴 소년, '마인' 자폐 천재작가였어? 신예 송승환 '눈도장'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6.03 16:43 수정 2021.06.03 16:48 조회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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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신예 송승환이 '라켓소년단'과 '마인'에 동시에 출격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에 참가한 해남서중 라켓소년단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때 윤해강(탕준상 분)과 방윤담(손상연 분), 나우찬(최현욱 분), 이용태(김강훈 분)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소개했다.

이 때 많은 선수들 사이에 배드민턴협회 이사 아들 겸 배드민턴 전국 TOP5인 '부산갈매기' 이승헌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셀카를 찍으며 갑작스럽게 다가온 방윤담으로 인해 짐짓 어색한 포즈를 취하는 가 하면, 도발하는 해강을 향해 "머꼬? 또라이 아이가?"라는 강렬한 경상도 사투리 대사를 선보였다.

이 이승헌 역할을 소화한 배우가 15세 송승환이다. 지난 2015년 EBS드라마 '갤럭시 프로젝트' 주인공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초이슈', '미스 함무라비', 그리고 영화 '견:버려진 아이들', '제8일의 밤'에서 얼굴을 비쳤다. 또한 헌법재판소와 대한적십자사, 한국관광공사, 짜왕TV 모델로도 활약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라켓소년단' 속 송승환의 활약이 더 눈에 띄는 이유는 불과 이틀 전, 다른 드라마에서 180도 다른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송승환은 지난 5월 30일 방송된 tvN드라마 '마인'에서 좁은 문에 갇힌 코끼리그림을 그린 자폐소년 작가로도 얼굴을 비쳤다. 극 중 그는 그림에 호평을 보냄과 동시에 그림의 숨은 의도를 궁금해하는 정서현(김서형 분)을 향해 "원래 벽은 없었어요", "코끼리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에요"라는 몰입도 높은 대사로 향후 스토리를 더욱 기대케 했다.

송승환

두 화제의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한 송승환은 각각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라켓소년단'에서는 극 중 배드민턴 선수 역할을 위해 실제 주니어 선수 출신들의 지도하에 배드민턴 채를 놓지 않으며 연습했다. 그렇게 6개월이나 연습을 진행하며 발바닥에 물집까지 잡히기도 했고, 부산 출신인 캐릭터를 위해 처음 접한 경상도 사투리도 연습을 거듭했다.

'마인'을 위해서는 자폐와 관련된 수많은 영상을 참조하며 연기를 준비했다. 덕분에 실제 촬영 때는 극중 정서현 역 김서형의 배려와 칭찬을 받으면서 캐릭터를 한껏 살릴 수 있었다.

송승환은 "'라켓소년단'과 '마인'을 통해서 작은 동작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촬영하시는 스태프 모든 분들, 그리고 동료 연기자분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배우고 있다"라며 "드라마를 위해 배드민턴과 부산 사투리를 배운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통해 배우면서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 자신의 특기인 합기도 공인 3단과 킥복싱 공인 2단 실력도 작품을 통해 한껏 선보일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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