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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달린 이광수, 오늘(24일) '런닝맨' 마지막 녹화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5.24 11:11 수정 2021.05.24 11:14 조회 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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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광수가 SBS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

앞서 11년 만에 하차를 발표한 이광수가 24일 마지막 녹화에 임한다. 11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이광수와 그를 떠나보내는 '런닝맨'이 어떤 방식으로 작별을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녹화분은 6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광수의 하차는 지난달 27일 알려졌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광수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이광수는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에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에 애정이 남다른 이광수였던 만큼, 하차 결정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이기에 하차라는 결정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추후 활동에서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제작진도 이광수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광수 씨와 프로그램 하차 관련해 오랜 시간 꾸준한 논의를 진행해왔고 이광수 씨의 하차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광수 씨는 지난해 교통사고 후 다리 재활 과정을 거치며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재활 치료와 '런닝맨' 촬영을 동시에 임했다. 하지만 이광수 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병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이에 대한 고민을 멤버들과 제작진이 함께 이야기했다"라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제작진은 에서 이광수 씨와 더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었으나, '런닝맨 멤버'로서의 이광수 씨 의견도 중요한 만큼 장기간의 대화 끝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아쉽게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지만, 힘든 결정을 내린 이광수 씨와 멤버들에게 시청자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역시 '영원한 멤버' 이광수 씨를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광수는 지난 2010년 7월 첫 방송한 의 원년 멤버로 무려 11년간 활약해 왔다. 키는 크지만 빈약한 모습, 유쾌한 입담, 배신과 모함을 잘하는 행동 등이 웃음을 자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런닝맨'을 통한 그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이어지며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광수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오른쪽 발목 골절을 당해 수술하고 약 2주간 녹화에 빠졌다. 이후 복귀해 현재까지 달려왔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오래 몸 담은 '런닝맨'과 작별하게 됐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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