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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장광→박군 눈물의 사모곡"…'미우새', 최고 20.3% 시청률 껑충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5.17 09:26 수정 2021.05.17 11:44 조회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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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 웃음과 눈물로 최고 시청률 20%대까지 치솟으며 일요 예능 가운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이하 '미우새')는 가구 시청률 16.3%(수도권 2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5.3%를 기록해 일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부부 싸움을 하고 김희철 집을 방문한 성우 겸 배우 장광이 아내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 에피소드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20.3%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오연서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母벤져스와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초반부터 그녀는 '오블리'라는 애칭은 "아무도 안 불러줘서 제가 셀프로 지어봤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하면, '셀카 여신' 답게 셀카를 예쁘게 찍는 법을 전수해 친근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 MC 서장훈이 "만약 남자친구가 다툰 후 연락 없이 잠수를 탄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그녀는 "그건 암묵적으로 헤어지자는 얘기가 아니냐. 저는 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빠르게 답변했다. 이에 서장훈은 "굉장히 급하시구나. 향후 연수 씨 만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동생이 누나가 연예인인 걸 밝히는 거 싫어한다고 들었다"고 하자 오연서는 "창피하단다. 제가 부끄러운가 보다. 저는 활달한 편인데 동생은 수줍은 편이다. 주목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미우새

이날 시청률 20%대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장광 부부였다. 부부싸움을 한 후 김희철 집을 방문한 장광은 지상렬, 박준규, 김희철 동생들 앞에서 아내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설거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아내에게 한소리를 들은 장광은 "어떻게 보면 웃고 넘길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아내가 소리를 지르니까 나도 그동안 참았던 게 확 올라왔다"며 "젊었을 땐 내가 술 먹고 늦게 들어와서 미안해서 꾹 참고 넘어간 게 많았는데 갑자기 새록새록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상렬은 장광에게 "오늘은 희철 집에서 자고 가라"고 부추겼고, 이때 마침 장광 아내 전성애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장광은 화가 나서 "오늘 안 들어간다"고 하자 아내는 "자기 재워 줄 사람은 있냐? 친구들도 하나 둘 다 떠나고 그랬잖아"라고 말했다. 둘 사이의 전화 부부 싸움에 초긴장하던 동생들은 이 말에 '빵'하고 웃음이 터졌고, 이 장면은 시청률이 20.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후 장광은 "내가 걱정 안 해주면 누가 걱정해주냐. 이 세상에 자기 걱정하는 건 나밖에 없다"며 다시 걸려온 아내의 전화에 화가 사르르 녹아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걸 몸소 보여줬다.

한편 박군은 어버이날을 맞아 이상민과 함께 어머님 묘소를 찾아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박군의 어머니는 박군이 중학교 2학년 때 요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그가 22살 때 별세했다. 박군은 아픈 어머니와 생계를 돕기 위해 15살부터 6년간 중국집 알바를 하는 등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에 박군은 평소 어머니에게 못 드렸던 '순금 반지'를 선물로 준비하며 어머니와 마지막 추억의 순간을 떠올렸다. 이상민은 "왜 그렇게 혼자 찾아와서 울었던 거냐"라며 물었고, 박군은 "'스무 살 되면 중국집 그만두고 회사에 가면 이렇게 힘들지 않겠지' 그랬는데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혼자 밖에 안 남고, 군 생활하면서 엄청 고달프고 힘드니까 어디 가서 말할 데도 없고 '나는 어릴 때부터 왜 삶이 이렇게 힘들까' 싶었다. 그럴 때마다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와서 그냥 말없이 한번 펑펑 울면 그게 날아가더라"라며 고백했다. 또 박군은 "저희 어머니 비행기 한 번도 못 타보셨다"며 살아생전 제주도 같은데 함께 여행가서 회라도 사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라며 후회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눈물바다가 되었고, 현재 어머니가 투병 중인 서장훈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박군은 15세 어린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고향 동네도 방문했다. 6년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중국집 사장님, 옆집 아귀찜 이모, 미용실 이모는 한결같이 모두 박군을 반가워하며 어린 시절 그가 얼마나 성실하게 살았는지 극찬했다. 특히, 아귀찜 이모는 "반가운데 자꾸 눈물이 난다"며 대견하고 안쓰러웠던 어린 시절의 박군을 추억하며 그의 성공을 따뜻하게 응원해줬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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