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티키타카' 백지영X성시경, '이별 이야기' 첫 듀엣 무대…명품 라이브에 '귀 호강'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5.17 01:30 수정 2021.05.17 10:42 조회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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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지영과 성시경이 명품 라이브를 선보였다.

16일에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서는 백지영과 성시경이 티키타카 버스에 탑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백지영의 노래를 들으며 "백지영의 목소리에는 한이 있다. 왜 이렇게 슬프냐"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규현은 성시경에 대해 "시경이 형이 연애를 안 한지 오래됐잖냐. 형이 결혼을 안 하고 있으니까 난 언제 결혼을 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나름의 고민을 고백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나도 승훈이 형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규현의 고민에 공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축가 왕이라는 것을 인증한 성시경은 본인의 결혼식 축가는 직접 부를 거라며 이적의 예를 들었다. 그는 "형수를 생각하면서 쓴 노래라면서 '그대를 만나고'하고 시작하는데 여자 하객들이 난리가 났다. 그런데 남자 하객들은 에이씨 이러면서 못 마땅해하고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라며 "결혼식 축가는 신랑이 부르는 게 못 불러도 감동적일 거 같다"라고 자신의 로망을 밝혔다.

규현은 주당으로서의 성시경도 언급했다. 최근 김희철이 공개한 성시경과 강호동과의 음주 썰에 대해 성시경은 "거짓말이다. 지금 희철이가 반성하고 있다"라며 "그런데 사실 그때 몇 병을 마셨는지 안 셌다. 그냥 마시다가 술이 모자랐을 뿐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연예계 대표 주당인 강호동, 신동엽 등에 대해 "다 25살이라는 조건 하에서는 내가 안 될 것 같다. 난 어려서 늦게 이 판에 들어와서 간판 깨기처럼 형들이 쓰러지면 사진도 찍고 기뻐하는데 이미 형들은 전성기가 아니라 비교가 불가능할 거 같다"라고 부연했다.

그리고 이날 대표적인 OST 가수인 두 사람은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밝혔다. 성시경은 "사실 잘될까 안될까를 가장 먼저 고민한다. 어차피 내 곡을 넣는 거니까 작가가 누구인지 배우는 누구인지를 먼저 보고 다음으로 시놉을 받아서 내용을 보고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난 여배우를 보고 들어간다. 여배우가 좋으면 하고 싶어 지는 게 있다"라며 "시크릿가든과 아이리스 모두 여배우들을 보고 하고 싶어서 한 곡들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성시경은 "그렇게 심사숙고해서 들어갔는데 상대편 드라마가 터지는 경우도 있다. 박보검 드라마라서 했는데 도깨비가 터지면서 크러쉬의 노래가 계속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데 사실 그 곡이 너무 좋더라"라고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자신들의 대표 OST 곡을 열창했다. 백지영은 OST의 여왕에 등극하게 만든 '아이리스'의 '잊지 말아요'를 불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성시경은 영화 '국화꽃 향기'의 '희재'를 불렀다. 그는 "18년 전 영화인데, 장진영 씨는 내가 이 세상에서 만났던 여자들 중에 가장 예쁜 사람 중 한 명이었던 거 같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성시경은 '응답하라 1994'의 '너에게'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서태지의 곡을 리메이크한 성시경은 "난 서태지 선배님을 뵌 적도 없고, 일면식도 없는데 꿈에도 이 곡을 할 줄도 몰랐다"라며 "서태지 선배님이 내가 한다니까 승낙을 해주셨다고 하더라. 선배님의 곡 중 첫 리메이크였던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편곡을 진행하는데 코러스 부분의 가사가 아무리 들어도 들리지 않았다. 가사지에도 쓰여있지 않아서 막막했는데 선배님과 연락할 길은 없고, 그래서 제작사에 연락하고 제작사는 소속사에, 소속사는 서태지 선배님께 연락해 가사를 확인했고 다시 앞선 과정을 거쳐 'Never More'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작업이 끝난 후에도 서태지와 성시경 양 측 모두 제작사와 소속사 등을 거쳐 서로의 소감을 전달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성시경은 방탄소년단의 앨범과 같은 날 발매되는 10년 만의 정규앨범 타이틀곡이 댄스곡이 된 것에 대해 "내가 도전 정신을 발휘할 때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춤춘다고 하면 다 웃는다"라며 "그런데 난 뭔가 사람들이 노력했구나 웃긴다 정도만 생각해도 성공이라 생각한다. 그렇게라도 8집이 나왔다는 걸 알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라며 공들인 앨범을 알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 설명했다.

또 백지영도 새 앨범을 위해 윤상에게 댄스곡을 부탁한 상태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백지영은 엄마 백지영으로서의 이야기도 공개했다. 육아 고충이 없냐는 질문에 백지영은 "우리 딸 하임이는 일하는 엄마에 맞춤형으로 태어나 준 아이다. 울지도 않고 떼쓰지도 않는다"라며 "최근에는 애착관계가 많이 형성돼서 날 찾긴 하지만 설명하면 다 알아듣는다"라고 딸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떤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백지영과 성시경의 첫 듀엣 무대로 이문세의 '이별 이야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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