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이제훈 "'모범택시'→'무브 투 헤븐', 사회 문제 이야기 전달 영광"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5.12 13:08 수정 2021.05.12 13:26 조회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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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넷플릭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에 이어 '무브 투 헤븐'을 통해 사회적 이야기를 연기로 전달할 수 있는 것에 뿌듯한 마음을 밝혔다.

12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김성호 감독이 참석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제훈은 '무브 투 헤븐'에서 그루의 후견인 조상구 역을 맡았다. 세상에 부정적이었던 상구는 그루와 유품정리사 일을 하며 점차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꿔나간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 출연 중인 이제훈은 "'모범택시'는 범죄 피해자들을 대신해서 복수해주는 직접적인 이야기라면, '무브 투 헤븐'은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을 통해 돌아가신 고인의 사연과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전달받을 사람에게 가서 유품을 전달해주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에피소드들이 현재 사회에서 문제 되고 있는 고독사, 해외입양, 데이트 폭력 등을 다룬다"며 "제가 맡은 상구 캐릭터가 그걸 보는 시각들이 왜 부정적이고,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 한탄을 대신해서 보여준다. 그 사연들을 보면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우리 세상은 따뜻하고 사랑으로 가득 차야 하는데' 그런 걸 몸소 깨닫고 변화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범택시'에 이어 '무브 투 헤븐'을 통해 사회적 이야기를 전하게 된 이제훈은 "의도치는 않았지만, 전 배우로서 사람을 연기하고, 그 사람을 계속 관찰하고 보게 된다. 그럴 때마다 가족과 사회, 세상에 대해 관심 갖고 파고들게 된다. 이런 작품을 선택하는 게 제 시각이 변화한 거 같다. 시청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단 게 영광이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무브 투 헤븐'은 오는 14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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